[비즈니스포스트] 국민연금 등 국내 주요 연기금이 올해는 국내주식 투자비중을 높일 가능성이 있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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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에서 대거 빠져나간 연기금 수급이 회복될 수 있다는 전망이 뒤따른다.<br />
<figure class="image" style="float:right;margin-right:0px; margin-left:15px; margin-top:30px; "><img alt="연기금의 '국장' 귀환, 연초 삼성전자·SK하이닉스 사들인 이유 있었다 " height="150" class='lazyload' data-src="https://www.businesspost.co.kr/news/photo/202412/20241219170351_35959.jpg" width="300" />
<figcaption><table width=320><tr><td align='left' style='margin:0; padding:0px 0px; color:#306f7f; font-size:12px; font-family:verdana; letter-spacing:-0.1em; line-height:160%; table-layout: fixed; width:180px;'>▲ 국민연금 등 국내 주요 연기금이 올해 국내증시에서 투자를 늘릴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td></tr></table></figcap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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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일 현대차증권은 3대 연기금의 올해 국내주식 보유 비중이 지난해와 비교해 최대 0.5%포인트 증가할 수 있다고 분석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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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기금의 국내주식 보유 비중 목표치와 실제 비중 사이 '괴리율'이 높아서 나오는 분석이다.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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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국민연금, 공무원연금, 사학연금의 투자자산 가운데 국내주식 비중 평균은 14.1%로 집계됐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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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5년 평균치인 16.6%와 비교해 2.5%포인트 적다. 투자자산들 가운데 가장 큰 차이를 보였다. 그만큼 국내주식의 비중이 지난해 크게 줄어든 것이다.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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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저 국내증시의 상대적 부진으로 자연스레 비중이 줄었다. 또 연기금 내 운용 부문도 자체적으로 국내주식 비중을 줄이고 해외주식 비중을 늘린 것으로 추정된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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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같은 상황에서 연기금이 올해는 상대적으로 국내증시의 비중을 늘릴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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괴리율을 줄이기 위해서다. 국민연금의 경우 지난해 3분기 말 기준 국내주식 비중은 12.7%였는데 목표치이던 15.4%보다 2.7%포인트 낮았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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괴리율의 최대 허용범위는 3%포인트다. 다른 투자자산의 가치가 급등해 국내주식 비중이 낮아지는 경우 이 하한선을 넘길 가능성이 있으므로 의도적으로 국내주식을 매입함으로써 미리 비중을 높여둘 가능성이 크다.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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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초 국내증시의 예상 밖 강세도 이유가 된다.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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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들어 17일까지 코스피는 5.17% 상승했다. 독일(4.99%), 프랑스(4.46%), 영국(4.06%), 미국 S&P500(1.96%)/나스닥(1.65%), 중국 상해(-3.28%)/홍콩(-2.37%), 일본(-3.62%) 등 주요국 증시 가운데 가장 높은 수익률을 낸 것이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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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 미국 정부의 보편관세에 따른 우려도 작용하고 있지만 인공지능(AI) 산업과 반도체 업황 반등 기대감, 증시 저가매력 등이 작용하는 것으로 분석된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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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중원 현대차증권 연구원은 “올해 국내 연기금의 자산배분 계획에 따르면 과거 평균을 크게 하회하는 국내주식 비중을 확대할 것”이라 말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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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중원 연구원은 그같은 맥락에서 3대 연기금의 올해 평균적 국내주식 비중이 지난해와 비교해 최대 0.5%포인트 증가할 수 있다고 보았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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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규모는 약 6조 원으로 큰 편은 아니다. 하지만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수혜를 볼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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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연금 등 연기금은 그 특성상 기존에 투자하던 종목의 비중을 잘 조정하지 않으므로 올해 국내증시 수급을 늘린다면 기존에 보유비중이 높았던 종목들을 중심으로 담을 거란 설명이다.<br />
<figure class="image" style="float:left;margin-left:0px; margin-right:15px; margin-top:30px; "><img alt="연기금의 '국장' 귀환, 연초 삼성전자·SK하이닉스 사들인 이유 있었다 " height="150" class='lazyload' data-src="https://www.businesspost.co.kr/news/photo/202410/20241030143103_150343.jpg" width="300" />
<figcaption><table width=320><tr><td align='left' style='margin:0; padding:0px 0px; color:#306f7f; font-size:12px; font-family:verdana; letter-spacing:-0.1em; line-height:160%; table-layout: fixed; width:180px;'>▲ 국내 연기금의 수급이 돌아옴에 따라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주로 수혜를 볼 것으로 전망된다. <그래픽 비즈니스포스트></td></tr></table></figcap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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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말 기준 국민연금의 경우 국내주식 포트폴리오에서 비중 1위와 2위는 각각 삼성전자(23.29%)와 SK하이닉스(5.62%)였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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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지난 한 해 동안 연기금의 국내증시 순매도 1위는 SK하이닉스(7204억 원), 2위는 고려아연(5526억 원), 3위는 삼성전자(4814억 원)로 집계됐다. 고려아연은 지난해 경영권 분쟁을 겪었다는 점에서 사실상 순매도 1, 2위는 두 반도체주였던 것이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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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잖아도 비중 1, 2위를 차지하던 종목들을 가장 많이 팔아치웠으므로 올해 국내증시에 연기금 수급이 복귀하면 이들 종목에 되돌아갈 수밖에 없으리란 전망이 나오는 것이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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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환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산업 판도가 바뀌지 않은 채 기금의 자금 규모만 달라진다면 국민연금은 우선 기존에 긍정적으로 바라보던 종목들의 비중을 늘리는 것부터 시작할 것”이라 말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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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제로 올해 들어 17일까지 연기금이 가장 많이 순매수한 종목 1위는 삼성전자(2724억 원), 2위는 SK하이닉스(1859억 원)로 집계됐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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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조 원의 복귀 수급 규모를 고려하면 여전히 매수세가 유입될 가능성이 남은 것이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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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이들 반도체주는 연기금 수급 외에도 메모리반도체 업황 반등 가능성, AI 기대감 등에 따라 주가가 탄력을 받을 가능성이 남은 것으로도 분석된다. 김태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