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시민과경제  경제정책

최운열 "조선업 구조조정 실패할 수 있다"

임수정 기자 imcrystal@businesspost.co.kr 2016-12-01 15:08:20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정부가 대우조선해양에 4조 원을 투입하지만 조선업 구조조정이 실패할 수 있다는 지적이 나왔다.

더불어민주당 최운열 의원이 정부가 주도하는 산업 구조조정 가운데 특히 조선업 구조조정에 의문을 제기했다고 블룸버그가 1일 보도했다.
 
  최운열 "조선업 구조조정 실패할 수 있다"  
▲ 더불어민주당 최운열 의원.
최 의원은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을 지낸 경제통인데 11월28일 블룸버그와 인터뷰를 했다.

최 의원은 정부가 대우조선해양에 4조 원을 ‘쏟아 부었다’고 표현하면서 국내 조선사들이 업황의 불황 속에서 구조조정에 실패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한진해운 구조조정의 실패는 부실에 빠지지 않을 것으로 여겨졌던 기업들마저 정부가 살려내지 못한다는 시사점을 던져준다고 최 의원은 파악했다.

최 의원은 “이런 상황을 감안하면 내년 파산하는 기업이 더 늘어날 수도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국내 가계부채가 1300조 원을 넘어서면서 한국의 금융위기를 불러올 수 있다고 경고했다.

최 의원은 “현 상황은 1990년대 후반 IMF 경제위기를 떠올리게 한다”며 “20년 전 경제위기가 기업부실 탓이었다면 오늘날의 위기는 가계부채 탓”이라고 지적했다.

한국은행은 가계부채가 9월 말 기준으로 1295조 원이며 낮은 연체율을 감안하면 우려할 수준은 아니라고 보고 있다.

그러나 한국은행이 6월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한계가구의 부채가 전체의 3분의 1 수준에 이른다고 블룸버그는 지적했다. 한계가구란 순금융자산보다 부채가 많고 번 돈의 40% 이상을 빚을 갚는 데 쓰는 가구를 말한다.

최 의원은 “은행 한두 곳이 부실에 빠질 수 있는 상황”이라며 “과거를 돌이켜보면 은행 한곳의 부실은 다른 은행에도 빠르게 약영향을 미쳤다”고 우려했다.

최 의원은 이르면 내년부터 은행이 부실에 빠질 수 있다면서도 어느 은행을 특정하지 않았다고 블룸버그는 전했다.

한국은행은 6월 기준금리를 사상 최저 수준인 1.25%로 낮춘 뒤 5개월째 유지하고 있다. 높은 가계부채 때문에 12월에도 금리를 동결할 것으로 최 의원은 봤다.

금리인하는 가계부채 문제를 악화시킬 수 있고 미국 연방준비위원회가 12월 금리인상에 나설 것으로 전망되기 때문에 자본유출을 막기 위해 금리를 인상하는 것이 이상적이라고 최 의원은 말했다.

최 의원은 “(한국은행이) 금리를 높여야할 이유도 낮춰야할 이유도 많은 상황”이라고 파악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임수정 기자]

최신기사

최태원 엔비디아 젠슨황과 실리콘밸리서 '치맥 회동', SK하이닉스 HBM 동맹 강화 기대
개인정보분쟁조정위 쿠팡 개인정보 유출 집단분쟁조정 착수, "실질적 피해 구제 노력"
KT 사외이사 후보에 윤종수·김영한·권명숙 확정, 이사회 규정도 개정
삼성증권 2025년 순이익 사상 첫 1조 돌파, 국내외 주식 수수료 대폭 증가 
에쓰오일 사우디와 폴리에틸렌 5조5천억 수출 계약, 샤힌프로젝트 판로 확보
[오늘의 주목주] '역대 최대 실적' 미래에셋증권 주가 11%대 상승, 코스닥 삼천당제..
외교장관 조현 "미국 무역대표부 대표, 비관세장벽 개선 없으면 관세 인상하겠다 말해"
[9일 오!정말] 국힘 안상훈 "중국 공산당과 북한 노동당에서 보던 숙청 정치"
크래프톤 대표 김창한 "구글 딥마인드 프로젝트 지니, 단기간 내 게임 개발 대체하진 않..
코스피 기관·외국인 매수세에 5290선 상승, 원/달러 환율 1460.3원 마감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