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정치·사회  정치

대통령 관저 체포 직전 국힘 의원들 만난 윤석열 "2년 반 더 해서 뭐하겠나"

김태영 기자 taeng@businesspost.co.kr 2025-01-15 20:30:50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비즈니스포스트] 윤석열 대통령이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에 체포되기 직전 사실상 체념하는 발언을 한 것으로 전해졌다.

15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이날 오전 윤 대통령은 체포를 앞두고 관저를 찾은 국민의힘 의원들에게 "이런 상황에서 2년 반 임기를 더 해서 뭐 하겠나"라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대통령 관저 체포 직전 국힘 의원들 만난 <a href='https://www.businesspost.co.kr/BP?command=article_view&num=378466' class='human_link' style='text-decoration:underline' target='_blank'>윤석열</a> "2년 반 더 해서 뭐하겠나"
윤석열 대통령이 15일 오전 공수처에 이송되고 있다. <연합뉴스>

윤 대통령은 또한 공수처의 수사와 영장 집행 절차가 모두 불법이라는 주장을 이어가면서도 경호처와 수사 기관 사이 무력충돌을 막기 위해 자신이 대승적 차원의 결단을 내린다고 주장했다.

그는 "공수처 수사, 영장 청구와 집행 과정 모든 게 불법이며 여기에 굴복할 수는 없다"면서도 "더 저항하면 경찰과 경호처, 우리 청년들끼리 무력 충돌해 유혈사태가 우려돼 (수사에) 응하기로 결심했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그는 또 "여기(관저)에 있으나 저기(공수처)에 있으나 마음대로 못 돌아다니는 건 매한가지”라며 “들어가는 게 낫겠다"는 발언도 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정진석 대통령비서실장과 윤 대통령 변호인단 등도 관저를 찾은 것으로 알려졌다. 김태영 기자

최신기사

신협 '글로벌' 새마을금고 '지역 밀착', 서민금융 '쌍두마차' 상반된 브랜드 전략 왜
이재명에 김문수 한덕수까지, 정치테마주 롤러코스터 '점입가경'
SK텔레콤 해킹사고로 통신업계 판도 흔들, KT LG유플러스 추격 급물살
중국 미국과 'AI 패권 전쟁'에 승기 노린다, 인공지능 반도체 기술력은 한계
'김문수·한덕수 대통령' 퇴임 때 78·80세, 숨어 있는 대선 쟁점 '고령리스크'
마뗑킴·마르디·마리떼 로고만 봐도 산다, '3마 브랜드'가 MZ 사로잡은 비결
HS효성첨단소재 타이어코드와 아라미드 시너지 커져, 성낙양 임기 첫해 '순풍'
HD현대 아비커스 레저보트 솔루션 마케팅 강화, 정기선 미래먹거리 무르익는다
5대 제약사 1분기 성적표 희비, 유한·녹십자·대웅 '맑음' 한미·종근당 '흐림'
KCC 도료·실리콘 실적도 자리잡아, 정몽진 '3각 편대'로 불황 극복
Cjournal

댓글 (1)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
알고싶다
내란수괴에게 계속해서 고개수구리고 알현하는 국힘당 신하들.    (2025-01-15 22:13:3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