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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트럼프 관세 부과 위한 비상사태 검토에 혼조세, 나스닥 소폭 내려

류수재 기자 rsj111@businesspost.co.kr 2025-01-09 08:58: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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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니스포스트] 뉴욕증시가 혼조 마감했다. 

현지시각으로 8일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날보다 106.84포인트(0.25%) 오른 4만2635.20에 거래를 마쳤다. 
 
뉴욕증시 트럼프 관세 부과 위한 비상사태 검토에 혼조세, 나스닥 소폭 내려
▲ 현지시각으로 8일 뉴욕증시가 혼조 마감했다. 사진은 뉴욕증권거래소(NYSE). <연합뉴스>

대형주 중심 스탠다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9.22포인트(0.16%) 높아진 5918.25에, 기술주 중심 나스닥지수는 10.80포인트(0.06%) 하락한 1만9478.88에 장을 마감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이 보편관세를 강행하기 위해 비상사태 선포를 검토하고 있다는 보도에 뉴욕증시는 하락 출발했다. 

다만 미국국채 30년물 경매 이후 금리가 떨어지자 지수가 상승 반전하기도 했고 3대 증시는 전반적으로 보합권에서 장을 종료했다. 

엔비디아(-0.02%) 주가는 약보합으로 마감했다. AMD(-4.31%) 주가는 인공지능 그래픽처리장치시장에서 엔비디아와 경쟁능력이 우려된다는 분석에 크게 내렸다. 

마이크론(-2.45%) 주가는 싱가포르에 70억 달러를 투자해 반도체 공장을 짓는다는 발표에도 높은 금리가 부담될 수 있다는 분석에 힘을 쓰지 못했다. 

이밖에 TSMC(-2.03%) ASML(-1.80%) 어플라이드머티리얼즈(-0.47%) 퀄컴(-0.90%) 등의 주가가 부진했고 필라델피아반도체지수(SOX)도 0.96% 하락했다. 

테슬라(0.15%) 주가는 강보합으로 장을 끝냈다. 반면 리비안(-4.31%) 루시드(-6.29%) 니오(-4.21%) 샤오펑(-5.60%) 리오토(-2.93%) 등 전기차업종뿐 아니라 퀀텀스케이프(-9.06%) 리튬아메리카(-4.08%) 등 2차전지업종 주가는 밀렸다. 

애플(0.20%) 마이크로소프트(0.52%) 아마존(0.01%) 주가는 상승했고 메타(-1.16%) 알파벳(-0.67%) 주가는 내렸다. 

젠슨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가 양자컴퓨터 상용화에 긴 시간이 걸릴 것이라 언급하자 아이온큐(-39.00%) 리게티컴퓨팅(-45.41%) 디웨이브퀀텀(-36.13%) 퀀텀컴퓨팅(-43.34%) 등 관련 종목 주가가 급락했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뉴욕증시 변동성이 높았지만 마감은 보합 부근에서 이뤄졌다”며 “보편관세를 시행하기 위한 국가 비상사태를 선포할 것이란 보도가 나왔지만 트럼프가 직접 한 이야기는 아니었고 트럼프 취임을 앞두고 이런 이들이 빈번히 발생할 수 있다”고 바라봤다. 류수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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