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기업과산업  자동차·부품

LG엔솔 미국 애리조나 단독공장 공정률 35%, ESS용 설비 건설도 재개 전망

이근호 기자 leegh@businesspost.co.kr 2024-12-11 12:52:58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LG엔솔 미국 애리조나 단독공장 공정률 35%, ESS용 설비 건설도 재개 전망
▲ LG에너지솔루션 미국 애리조나주 배터리 공장의 건설 현황. 10일 소셜미디어 계정에 올라온 사진을 갈무리했다. < LG에너지솔루션 >
[비즈니스포스트] LG에너지솔루션이 미국 애리조나주에 신설하는 배터리 공장 건설이 3분의 1 이상 진행됐다는 현지매체 보도가 나왔다. 

LG에너지솔루션은 해당 지역에 에너지저장장치(ESS) 제조 설비 건설을 일시 중단한 것으로 알려지는데 다시 재개할 것으로 예상된다는 내용도 거론됐다. 

10일(현지시각) 지역매체 피닉스비즈니스저널은 퀸크릭 시의회 자료를 인용해 “LG에너지솔루션 공장 공정률은 35%”라고 보도했다. 

LG에너지솔루션은 애리조나주 퀸크릭에 53기가와트시(GWh) 규모의 배터리 단독공장을 지난 4월 착공했다. 

전기차용 원통형 배터리와 ESS용 리튬인산철(LFP) 배터리를 각각 36GWh 및 17GWh 제조하는 규모다. 

배터리 생산 목표 시점은 2026년이고 투자 금액은 55억 달러(약 7조 8635억 원)에 달한다.

LG에너지솔루션은 퀸크릭에 모두 세 곳의 생산 설비를 세우는 중인데 3분의 1 정도 작업이 진행됐다는 보도가 나온 것이다. 

피닉스비즈니스저널은 “LG에너지솔루션은 내년에 채용을 늘릴 예정”이라며 공정 진행에 따라 인력을 확충하는 움직임도 전했다.

LG에너지솔루션은 애리조나주 공장 가운데 ESS용 배터리 설비 건설은 착공 두 달여 만에 임시 중단한 것으로 알려졌다. 

당시 현지 배터리 수요에 맞춰 생산 체제를 탄력적으로 대응한다는 분석이 제시됐다. 

LG에너지솔루션이 미시간주에 둔 다른 공장의 전기차 배터리 생산 설비 일부를 ESS용으로 전환하는 방안을 고려한다는 내용이 근거로 꼽혔다. 

이번 현지매체 보도를 통해 회사가 추후 건설을 재개할 수 있다는 점이 시사된 것으로 보인다. 

피닉스비즈니스저널은 “LG에너지솔루션은 ESS 배터리 제조 시설을 결국에는 건설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라고 덧붙였다. 이근호 기자

최신기사

중국 AI 반도체 '엔비디아 대체' 속도 낸다, 화웨이 캠브리콘 출하량 대폭 늘려
[현장] HMM 노조 본사 부산 이전에 강력 반발, "더 이상 직원 희생 강요 안돼, ..
SK네트웍스 엔코아 등 주요 자회사 대표 변경, "AI 성장 엔진 강화에 초점"
솔루스첨단소재 북미 전지박 생산거점 '청신호', 곽근만 SK넥실리스와 특허소송 해결이 ..
서울 아파트값 상승세 2주 연속 둔화, 10·15대책 이후 관망세 지속
이재명 산업역군 초청 오찬, "소형 사업장 오히려 중대재해 늘어"
LG화학 급해지는 NCC 구조조정, 김동춘 바로 만난 첫 시험대 통과 '험로'
신세계건설 '체질 개선' 분주, 강승협 그룹 물량 발판으로 적자 탈출 특명
엔비디아·구글 'AI 고래' 싸움에 웃는 삼성전자, 지배구조 기대감에 외국인 '유턴' ..
'LG 그램 프로', 한국소비자원 노트북 평가서 '휴대성' '구동속도' 우수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