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시민과경제  금융정책

[계엄 쇼크, 그 후] 금감원장 이복현 "시장 정상화까지 24시간 비상대응, 불안 편승 풍문 엄정 대응"

김환 기자 claro@businesspost.co.kr 2024-12-04 11:36:45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비즈니스포스트]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이 비상계엄 혼란에 24시간 비상대응체계를 가동하기로 했다.

이 원장은 4일 오전 금감원 모든 임원이 참석한 확대 금융상황 점검회의를 열고 “시장이 완전히 정상화될 때까지 24시간 비상대응체계를 가동해 날마다 금융상황 점검회의를 개최할 것”이라고 말했다.
 
[계엄 쇼크, 그 후] 금감원장 <a href='https://www.businesspost.co.kr/BP?command=article_view&num=354877' class='human_link' style='text-decoration:underline' target='_blank'>이복현</a> "시장 정상화까지 24시간 비상대응, 불안 편승 풍문 엄정 대응"
이복현 금감원장이 4일 정부서울청사로 들어가고 있다. <연합뉴스>

윤석열 대통령은 전날 밤 비상계엄을 선포했다 6시간여 만에 의사를 거둬들였다. 이에 따라 금융시장 불확실성이 커져 철저히 대응하겠다고 강조한 것이다.

이 원장은 “금융권 외화조달 여건을 실시간으로 주시하고 금융사별로 외화유동성 추이를 밀착 점검하겠다”며 “이상 징후가 탐지되면 관계기관과 공조 아래 모든 안정조치를 시행할 것이다”고 말했다.

국내 금융시장 신뢰도를 확보하기 위해서도 노력하기로 했다.

이 원장은 “투자자 불안심리에 올라탄 허위사실이나 풍문 유포행위는 유관기관과 긴밀히 협조해 엄정 대응하겠다”며 “외국 은행지점 등 해외 투자자와 간담회 등을 통해 한국의 우량한 대외건전성 등을 놓고 적극적으로 소통할 것이다”고 말했다.

시장 불확실성에 따라 발생할 수 있는 기업의 어려움에도 대응하겠다는 뜻을 내보였다.

계엄 혼란에 따라 금융시장이 요동친 만큼 기업 부담으로도 이어질 것이란 전망이 나와서다.

이 원장은 “기업 금융애로 상담센터를 운영할 것”이라며 “필요하다면 대출 만기연장과 상환유예 등 신속지원 프로그램 등을 통해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김환 기자

최신기사

[씨저널] MBK '의약품 유통 1위' 지오영 인수해 헬스케어 포트폴리오 강화, 김병주..
MBK 메디트 너무 비싸게 샀나, 적자에도 배당금 늘리자 김병주 '인수금융' 방식 주목
MBK 오스템임플란트 기업가치 얼마나 키워낼까, 김병주의 헬스케어 산업 '선구안'
DB그룹 후계구도 '다크호스'로 떠오른 김주원, 아버지 김준기 지분 받으면 역전 가능
DB그룹 명예회장으로 돌연 물러난 김남호, 비운의 황태자와 재기 성공 분기점 앞에
DB하이텍에서 촉발된 김준기 김남호 오너 부자 갈등, 경영권 놓고 법정싸움으로 갈까
[채널Who] DB그룹 경영권 승계 혼돈 속으로, 김준기 김남호 오너 부자 갈등에 딸 ..
LG에너지솔루션, 베트남 킴롱모터스에 전기버스용 원통형 배터리 셀 공급
김건희 특검 권성동 구속영장 청구, 통일교서 불법 정치자금 수수 혐의
신세계푸드 아워홈에 급식사업부 매각, 양도 대금 1200억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