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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한국과 프랑스 정국 불안에 혼조 마감, S&P500·나스닥 상승 반전

류수재 기자 rsj111@businesspost.co.kr 2024-12-04 08:35: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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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니스포스트] 뉴욕증시가 혼조세로 마감했다. 

현지시각으로 3일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날보다 76.47포인트(0.17%) 내린 4만4705.53에 거래를 마쳤다. 
 
뉴욕증시 한국과 프랑스 정국 불안에 혼조 마감, S&P500·나스닥 상승 반전
▲ 현지시각으로 3일 뉴욕증시가 혼조 마감했다. 사진은 뉴욕증권거래소(NYSE). <연합뉴스>

대형주 중심 스탠다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2.73포인트(0.05%) 오른 6049.88에, 기술주 중심 나스닥지수는 76.96포인트(0.40%) 상승한 1만9480.91에 장을 종료했다. 

한국이 비상계엄을 선포했다는 소식에 뉴욕 3대 지수는 하락 출발했다.

또한 프랑스 정부가 내놓은 긴축 예산안이 야당 반대에 부딪치자 미셸 바르니에 총리가 예산안을 표결 없이 강행 처리하기로 하면서 불안심리가 올라왔다. 

이후 한국 정부가 계엄을 해제하겠다고 발표하자 뉴욕증시는 낙폭을 줄였고 S&P500지수와 나스닥지수는 상승 반전했다. 

미국 고용지표가 견조하게 나왔다. 미국 노동부가 발표한 10월 구인·이직 보고서(JOLTs)에 따르면 계절조정 기준 구인건수는 774만4천 건으로 전월(737만2천 건)과 시장 예상치(75만1천 건)을 넘어섰다. 

엔비디아(1.18%) 주가는 SK하이닉스 우려 문제로 장중 하락하기도 했지만 상승했다. 마이크론(1.31%) 주가는 장중 5% 넘게 오르다 한국 정국이 안정을 되찾자 상승폭을 반납했다.

TSMC(2.31%), ASML(0.93%) 주가는 전날에 이어 상승세를 이어갔지만 어플라이드머티리얼즈(-0.06%) 주가는 내리며 반도체업종 주가가 차별화를 보였다. 필라델피아반도체지수(SOX)는 0.38% 빠졌다. 

아마존(1.30%) 주가는 최신 자체 인공지능(AI) 칩을 공개하자 상승했고 메타(3.51%) 주가는 마크 저커버그 최고경영자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과 관계 개선을 원한다는 소식에 올랐다. 

마이크로소프트(0.05%), 알파벳(0.02%), 애플(1.28%) 주가도 양호한 흐름을 기록했다. 

반면 테슬라(-1.59%) 주가는 일론머스크 최고경영자의 560억 달러 규모 급여 보상이 적절하지 않다는 법원 판결에 떨어졌다. 

한국물 상장지수펀드(ETF)와 미국 주식예탁증서(ADR) 형태로 뉴욕증시에서 거래되고 있는 한국 기업 주가는 장중 크게 내렸다가 하락폭을 줄였다. 

뉴욕증시에 상장돼 국내 증시를 추종하는 아이셰어스MSCI코리아(EWY)는 장중 7% 넘게 급락하다가 1.64% 하락해 장을 마쳤다. ADR로 거래된 POSCO홀딩스(-4.36%), 우리금융지주(-1.51%), KB금융(-1.60%), 한국전력(-2.10%) 등이 약세를 나타냈다. 

서상영 미래에셋증권 이사는 “뉴욕증시는 한국 계엄령 선포에도 불구하고 지수 변화는 크지 않고 개별 종목이 등락을 보이는 종목장세가 진행됐다”며 “한국 정부가 계엄령을 해제하겠다고 발표하자 투자심리가 개선됐다”고 설명했다. 류수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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