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Who
KoreaWho
기업과산업  바이오·제약

현대차, 미국에서 '뒤늦게' SUV 라인업 확대 추진

임수정 기자 imcrystal@businesspost.co.kr 2016-11-21 19:39:06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현대차가 미국 SUV 수요가 늘어나는 데 대응해 라인업을 확대하고 있지만 대응이 늦었다는 지적이 나온다.

오토모티브뉴스는 20일(현지시각) “미국의 소형 SUV 시장이 가파른 성장세를 보이는데 현대차의 대응은 늦은 편”이라며 “주로 일본 완성차회사들이 이미 시장을 선점하고 있는 데다 도요타와 포드 등 글로벌 완성차회사들도 LA오토쇼에서 소형 SUV 신차를 선보였다”고 말했다.

  현대차, 미국에서 '뒤늦게' SUV 라인업 확대 추진  
▲ 데이브 주코브스키 현대차 미국법인장.
데이브 주코브스키 현대차 미국법인장은 최근 LA오토쇼에 참석해 SUV 수요가 증가하는 데 대응해 미국에서 판매 중인 SUV 제품군을 개편할 것이라고 밝혔다.

현대차는 현재 미국에서 준중형 투싼과 중형 싼타페, 그리고 대형 싼타페스포츠(한국명 맥스크루즈)를 판매하고 있다.

현대차는 이르면 2018년까지 미국에서 소형 SUV 2종을 추가로 투입해 SUV부문에서 라인업을 확대하기로 했다.

현대차는 또 판매 중인 SUV의 개선작업도 진행한다. 투싼과 싼타페의 차체를 키우고 싼테페와 차별성을 부각하기 위해 싼타페스포츠에 새로운 이름을 붙이기로 했다.

기존 SUV를 개선하는 과정은 친환경 SUV를 출시하는 것도 포함하면 내년부터 2020년 사이에 진행하기로 했다.

현대차가 수익성이 높은 SUV 제품군 확대에 나섰지만 SUV 시장경쟁이 이미 치열해지고 있는 상황에서 수익성 개선효과가 크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도 나온다.

주코브스키는 “모든 완성차회사들이 SUV를 내놓으면서 수요와 공급 측면에서 얻을 수 있는 이점이 크지 않을 것”이라며 “수익성이 줄어들고 인센티브 경쟁도 치열해질 것”이라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임수정 기자]

최신기사

경찰청 특별수사단 대통령실 압수수색 불발, 일부 자료만 임의제출로 확보
한국거래소, 고려아연 유상증자 철회에 제재금 6500만 원과 벌점 부과
경찰청·공수처·국방부 공조수사본부 출범, "중복수사 혼선과 비효율 해소"
대한항공 아시아나 인수절차 마무리, 2026년까지 자회사로 운영 뒤 통합
삼성전자 노조 윤석열 탄핵 집회에 동참, "민주주의 위해 끝까지 맞설 것"
국내 3대 신용평가사, LGCNS 신용등급 전망 'AA- 긍정적' 상향 조정
현대차그룹 유럽 4위 '위태', 도요타 하이브리드 약진에 소형 전기차로 맞불
윤석열 내란 혐의로 대통령실 7년 만에 압수수색, 경호처 거부로 차질 빚어
[오늘의 주목주] '소강국면' 고려아연 8%대 내려, 신성델타테크 18% 급등
한덕수 "12·3 계엄 선포 전 정상적 국무회의 운영되지는 않았다"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