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신규 법인 '인조이스튜디오'의 신임 대표가 된 김형준 PD가 2024년 8월21일 독일 쾰른에서 열린 글로벌 게임쇼 '게임스컴 2024'에서 생활 시뮬레이션 게임 '인조이'를 소개하고 있다. <연합뉴스> |
[비즈니스포스트] 크래프톤은 3일 신규 법인 '인조이스튜디오'를 설립하고, 신작 게임 '인조이' 총괄 디렉터인 김형준 피디를 대표이사로 선임한다고 밝혔다.
인조이는 3D 그래픽 특화 엔진 '언리얼 엔진 5'를 바탕으로 제작된 인생 시뮬레이션 게임이다. 소형언어모델(SLM)을 활용한 챗봇 기능, 3D 프린터 기술 등 크래프톤의 인공지능(AI) 기술이 다수 도입돼 게임 이용자들의 주목을 받았다.
인조이스튜디오는 김 대표와 인조이 개발팀을 주축으로 구성된 개발 조직이다. 사명은 2025년 3월 앞서해보기(얼리액세스) 형태로 출시될 예정인 인조이에서 착안한 것으로 알려졌다.
크래프톤 측은 "개발 조직 독립성을 강화하고 게임 개발에 전념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해 해당 스튜디오를 설립했다"고 설명했다.
크래프톤의 14번째 '크리에이티브 스튜디오(독립 개발 조직)'가 된 인조이스튜디오 김형준 대표는 “인조이스튜디오는 내년 3월 얼리액세스 출시를 목표로 인조이 개발에 전력을 다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전 세계 유저들과 지속적으로 소통하며, 인생 시뮬레이션 장르에서 새로운 변화를 이끌어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동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