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기업과산업  전자·전기·정보통신

삼성전자 '카툭튀' 없애는 망원 카메라 기술 개발, 갤럭시S25부터 적용할 듯

김호현 기자 hsmyk@businesspost.co.kr 2024-11-19 16:01:53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삼성전자 '카툭튀' 없애는 망원 카메라 기술 개발, 갤럭시S25부터 적용할 듯
▲ 삼성전자 기술 블로그에 올라온 기존 접이식 망원 줌 모듈(왼쪽)과 '올 렌즈 온 프리즘(ALoP)' 기술을 적용한 카메라 모듈 비교 모습. <삼성 기술 블로그 캡처>
[비즈니스포스트] 삼성전자 시스템LSI 사업부 내 아이소셀(ISOCELL) 팀이 더 밝은 이미지를 구현할 수 있는 렌즈와 더 얇은 두께를 가진 접이식 망원 카메라 모듈 기술을 개발했다.

이 기술 개발로 스마트폰에서 카메라가 튀어나오는 ‘카툭튀’ 문제를 해결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미국 IT매체 샘모바일은 19일 삼성전자가 '올 렌즈 온 프리즘(ALoP; All Lenses on Prism)' 기술을 활용해 렌즈를 더 압축해 만들며 향상된 이미지 품질을 제공하는 기술을 개발했다고 보도했다.

ALoP 기술은 렌즈를 프리즘과 카메라 이미징 센서 사이에 두는 기존 접이식 망원 렌즈와 달리 잠망경 프리즘 위에 배치한다. 

기존 잠망경 망원 모듈은 더 큰 렌즈를 사용할 수 없었다. 렌즈 직경을 늘리면 모듈의 높이가 늘어나기 때문이다.

이에 비해 ALoP는 렌즈가 스마트폰 본체에 수평으로 배치된다. 따라서 더 큰 렌즈를 사용해도 카메라 모듈이 스마트폰 위로 튀어나오지 않는다. 

또 ALoP는 더 크고 밝은 렌즈 사용도 가능해 대낮이나 저조도 조건에서 사진 품질 개선을 가능케 한다. 삼성전자는 ALoP 망원 모듈이 초점 거리 80mm에서 F2.58 렌즈 조리개와 3배 광학 줌을 제공한다고 밝혔다.

미국 스마트폰 전문매체 폰아레나는 “스마트폰 카메라 범프(튀어나옴)가 심해지는 것이 신경 쓰인다면, 삼성이 해결책을 찾은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폰아레나 측은 삼성전자가 이 기술을 내년 1월 초 미국 라스베가스에서 열리는 'CES 2025'에서 공개할 것으로 예상했다.

미 IT매체 GSM아레나는 “삼성전자가 이 새로운 기술을 언제 실제 출시할지 말하지 않고 있지만, 갤럭시S25 시리즈에서 볼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한다”고 보도했다. 김호현 기자

최신기사

[데스크리포트 8월] 문외한, 이나모리 가즈오에게 물어봐라
코인원 거래소 가상자산 첫 매도, 법인 참여 로드맵 본격화에도 당국은 '멈칫'
시공능력평가 안전문제 비중 사상 최대, 포스코이앤씨 면허취소 경고에 건설업계도 '속앓이'
키움증권 "휴젤 수출 비중 상승, 든든한 곳간도 버티고 있다"
키움증권 "에이피알 2분기 해외 성장 가속화, 글로벌 메가 브랜드의 서막"
키움증권 "현대백화점 실적 본격 회복 전망, 소비심리 개선과 정부 부양정책"
하나증권 "현대백화점의 지누스 2분기 흑자전환, 백화점 업황 회복 가시화"
경제부총리 구윤철 '지방소비 활성화' 발표, 5만 원 비수도권에서 쓰면 최대 2천만 원..
상반기 중국 제외 세계 전기차 판매 21.9% 증가, BYD 1년 만에 9위에서 4위로..
하나증권 "하나투어 3분기도 실적 부진할 듯, 조정의 끝에 오고 있다"
Cjournal

댓글 (1)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
조병관
삼성은 대한민국의 자존심!   (2024-11-21 02:18: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