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금융  금융기타

10월 외화예금 989억 달러로 51억 달러 줄어, 환율 상승에 5개월 만에 감소

이근호 기자 leegh@businesspost.co.kr 2024-11-17 16:18:34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비즈니스포스트] 10월 국내 외화예금이 5개월 만에 감소세로 돌아섰다.

한국은행이 17일 발표한 ‘2024년 10월중 거주자 외화예금 동향’에 따르면 10월 말 외국환은행의 거주자 외화예금은 989억7천만 달러(약 138조1547억 원)로 집계됐다.
 
10월 외화예금 989억 달러로 51억 달러 줄어, 환율 상승에 5개월 만에 감소
▲ 10월 국내 외화예금이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사진은 하나은행 직원이 달러화 지폐를 세고 있는 모습. <연합뉴스>

9월 말과 비교해 51억 달러(약 7조1192억 원) 줄었다.
 
외화예금 잔액은 올해 6월부터 9월까지 4달 연속 증가세를 보이다 10월 들어 감소했다. 

거주자 외화예금은 내국인과 국내기업 및 국내에 6개월 이상 거주한 외국인과 국내에 진출한 외국기업 등의 국내 외화예금을 뜻하는 항목이다. 

통화별로 살펴보면 미국 달러화 예금은 827억4천만 달러로 9월 말보다 31억 달러 감소했다. 

원/달러 환율이 상승해 수출입 기업이 예비용 자금 수요를 축소했다는 설명이 제시됐다. 현물환 매도는 증가했으며 기업이 수입 결제대금을 지급했던 점도 달러화 예금액에 영향을 미쳤다. 

원/달러 환율은 9월 말 기준 1319.6원에서 10월 말 1383.3원으로 4.8% 뛰었다.

엔화 예금은 98억 달러, 위안화 예금은 10억6천만 달러로 나타났다. 각각 9월 말보다 5억4천만 달러, 6억 달러 줄었다.

유로화 예금도 한 달 전보다 8억 달러 감소한 41억8천만 달러로 집계됐다. 주요 통화별 예금액이 한 달 사이 모두 감소한 셈이다. 

거래 주체별로 보면 10월 기업예금 잔액은 842억8천만 달러를 보였다. 9월 말과 비교해 44억7천만 달러 줄어들었다.

개인예금 잔액은 6억3천만 달러 감소한 146억9천만 달러로 집계됐다. 이근호 기자

최신기사

한수원 체코 두코바니 원전 수주 초읽기, 경쟁사 진정 최종 기각돼
'LG화학·현대차 협력' 팩토리얼 스텔란티스와 전고체 배터리 개발, 내년 탑재
유진투자 "한국콜마 국내·중국·연우·이노엔 다 좋다, 북미만 반전하기를"
SK텔레콤 가입자들 유심보호서비스 가입 권유에 "5월에 국외여행가는데 어떡해!"
최상목 "한미 관세폐지 목적 '7월 패키지' 공감대"
NH투자증권 "HK이노엔 목표주가 상향, 미국서 케이캡 가치 높아져"
대만언론 "삼성전자 구글 AI 반도체에 HBM3E 공급 무산", 마이크론에 뺏기나
비트코인 1억3463만 원대 상승, 미국 은행권 가상화폐 참여 규제 완화
'트럼프 풋에 겹호재까지' 뉴욕증시 M7 모두 상승, 엔비디아 3%대 올라
'극단적 변동성 구간' 지나가나, NH투자 "다음주 코스피 2430~2610 예상"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