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UFFPOST
HUFFPOST
금융  금융

진웅섭 "은행, 가계부채 관리에 각별한 경각심 필요"

최석철 기자 esdolsoi@businesspost.co.kr 2016-11-17 17:15:19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진웅섭 금융감독원장이 은행장들에게 가계대출 확대보다 리스크관리에 중점을 둘 것을 당부했다.

진 원장은 17일 서울 은행회관에서 시중은행장 14명과 간담회를 열어 “은행들이 가계부채 증가세의 안정화를 위해 각별한 경각심을 품고 관리노력을 기울여 달라”며 “2017년 가계대출 관리계획은 영업 확대보다는 리스크관리에 중점을 두고 수립해 달라”고 주문했다.

  진웅섭 "은행, 가계부채 관리에 각별한 경각심 필요"  
▲ 진웅섭 금융감독원장.
금감원에 따르면 은행권의 가계대출은 올해 10월까지 56조7천억 원이 늘어 지난해 말보다 8.9% 증가했다. 같은 기간에 집단대출은 17조9천억 원 불어났는데 지난해 말보다 16.2% 늘었다.

진 원장은 “중도금 대출 보증한도가 100%에서 90%로 줄어들어 집단대출과 관련한 리스크관리 필요성이 커졌다”며 “사업성 평가 및 사후관리를 강화하는 노력이 특히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금감원은 가계대출 증가세가 빠르고 리스크관리가 취약할 것으로 우려되는 은행에 상시감시를 강화하고 필요한 경우 현장점검도 실시하기로 했다.

진 원장은 “업종별 위험노출액 한도배분 등 리스크관리를 강화하고 앞으로 경기둔화가 지속될 경우에 대비해야 한다”며 “단순히 보증이 있다는 사유로 여신심사를 소홀히 해 부실로 이어지는 사례가 발생하지 않도록 꼼꼼히 심사해 달라”고 요청했다.

진 원장은 은행장들에게 선제적으로 외화유동성 관리를 강화해달라고 당부했다.

그는 “은행의 외화유동성 상황 및 차입여건은 양호한 수준이나 미국 금리인상, 브렉시트(영국의 유럽연합 탈퇴). 유럽은행 위기 등으로 인해 조달비용이 상승하는 등 외환시장의 변동성 확대 가능성에 선제적으로 대비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은행들의 재정건전성 관리도 강조했다.

진 원장은 "수출과 내수 부진 등으로 내년도 경제전망이 밝지 않은 상황에서 바젤Ⅲ 추가자본의 단계적 시행, 위험가중자산 규제 강화 등을 고려하면 합리적 배당정책 등을 통해 적정 수준의 자본을 유지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최석철 기자]

최신기사

대법원 '다크앤다커' 영업비밀 침해 판결, "아이언메이스, 넥슨에 57억 원 배상하라"
미국 정부 '선박 탄소세' 도입 막으려 여론전 총력, "수출입 비용 증가" 주장
경제부총리 구윤철 "금융·외환시장의 변동성 지속, 금융권 대응여력은 충분"
삼성전기 AI 날개 달고 사상 첫 분기 매출 3조 돌파, 영업이익도 40% 증가
삼성전자 "올해 HBM4 물량 완판, 하반기부터 HBM 전체 매출 절반 웃돌 것"
'해외봉사 이후에도 성장을', 코이카-NGO봉사단 사후관리프로그램 남이섬에서 첫 발
미국 원유 수출 급증해 사상 최대치, 2차 세계대전 이후 첫 '순수출국' 전환 
오픈AI 성장 정체가 인공지능 '버블 붕괴' 이끄나, 빅테크로 타격 확산 가능성 갑론을박
삼성바이오로직스 첫 전면파업 D-1, 위원장 부재에 노사정 막판 타결 난망
'LS일렉트릭 협력사' 블룸에너지 주가 급등에 투자자 주의보, "밈 주식에 가까워져"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