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맥스가 캐나다를 본격적으로 공략한다.
코스맥스는 국내 화장품업계 최초로 캐나다 보건국으로부터 화장품 및 일반의약품(OTC) 제조부문 인증을 받았다고 16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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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경수 코스맥스 회장. |
이경수 코스맥스 회장은 “코스맥스가 미국 식품의약청 등록에 이어 캐나다 보건국 인증까지 받았다”며 “세계적 수준으로 화장품을 제조해 고객사의 해외진출을 도울 것”이라고 말했다.
캐나다 화장품시장은 2천억 원 규모로 추정되는데 한국의 화장품은 아시아계 이민자를 중심으로 인기를 얻고 있다. 캐나다의 2015년 한국화장품 수입액은 2541만 달러(약 297억 원)로 2014년보다 41% 늘어났다.
2017년 한국·캐나다 자유무역협정(FTA)을 맺는다. 이를 통해 캐나다에서 화장품을 비롯한 대부분 소비재의 관세가 사라지면서 한국화장품업체에 유리한 사업환경이 조성될 것으로 보인다.
코스맥스 관계자는 “FTA를 통해 캐나다에서 한국 화장품의 가격 경쟁력이 높아질 것”이라며 “국내 화장품 업체가 BB크림, CC크림 등 품질 좋은 제품으로 캐나다에서 좋은 성과를 낼 수 있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임주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