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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3대 지수 모두 1%대 상승, 대선 앞두고 단단한 경제지표

류수재 기자 rsj111@businesspost.co.kr 2024-11-06 08:53: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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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니스포스트] 뉴욕증시가 상승 마감했다.

현지시각으로 5일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날보다 427.28포인트(1.02%) 상승한 4만2221.88에 거래를 마감했다.
 
뉴욕증시 3대 지수 모두 1%대 상승, 대선 앞두고 단단한 경제지표
▲ 현지시각으로 5일 뉴욕증시가 상승 마감했다. 사진은 뉴욕증권거래소(NYSE). <연합뉴스>

대형주 중심 스탠다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70.07포인트(1.23%) 오른 5782.76에, 기술주 중심 나스닥지수는 259.19포인트(1.43%) 상승한 1만8439.17에 장을 종료했다. 

미국 대선이 진행되는 상황에서 불확실성이 해소될 것이란 기대심리가 높아지고 있다. 금융위기 등 일부 사례를 제외하면 뉴욕증시는 대선 이후 연말까지 평균 2.27% 상승해 견조한 모습을 보였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미국 공급관리협회(ISM)에서 발표하는 10월 서비스업 구매자관리지수(PMI)가 56.0으로 전달(54.9)과 시장 기대치(53.5)를 넘어선 점도 호재로 작용했다. 

엔비디아(2.85%) 주가는 공급업체 아스테라랩스(37.70%)가 강력한 실적을 발표하자 상승했다. 아리스타랩스는 인공지능(AI) 및 클라우드 인프라 연결 칩을 만드는 기업으로 견조한 실적에 인공지능 산업 확장이 빠르게 진행될 것이란 기대감에 올랐다.

AMD(0.68%), 인텔(3.55%), 마이크론(3.70%), 브로드컴(3.17%), TSMC(2.19%), 램리서치(3.01%) 등의 주가도 상승해 필라델피아반도체지수(SOX)도 1.69% 올라 강세를 기록했다. 

테슬라(3.54%)는 도널드 트럼프 공화당 후보가 당선되면 GM(3.67%), 포드(2.32%) 등과 함께 관세 인상의 수혜를 볼 것이란 전망에 주가가 상승했다.

니오(2.72%), 샤오펑(6.13%), 리오토(3.61%) 등 중국 전기차업체들은 중국 경기부양 기대에 주가가 올랐다. 

애플(0.65%)은 부품업체 시러스로직(-7.09%) 부진한 실적 발표에도 불구하고 상승했다. 마이크로소포트(0.73%), 알파벳(0.43%) 주가도 인공지능 산업 기대감을 반영해 올랐다. 

메타(2.10%)는 캐시우드 아크인베스트먼트 최고경영자가 주식을 매입했다는 소식에 주가가 상승했다. 아마존(1.90%)도 긍정적 분석 보고서가 나오며 주가가 올랐다. 

데이터분석 및 소프트웨어 기업인 팔란티어(23.47%)는 시장 기대치를 넘어서는 실적을 내놓으며 주가가 큰 폭 상승했다. 

반면 아스트라제네카(-7.22%) 주가는 중국 현지 사장이 정부 조사를 받고 있다는 소식에 하락했다. 트럼프미디어(-1.60%) 주가는 트럼프 당선에 대한 기대로 오르다 하락 마감했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미국 대선 당선과 윤곽이 나올 때까지 시간이 소요될 수 있겠지만 재검표나 결과 불복에 따라 주가 변동성이 장기화하지 않을 것으로 본다”며 “한국 시각으로 오전 9시부터 시작되는 조지아주 등 7대 경합주 개표 결과를 주목해야 한다”고 말했다. 류수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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