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시민과경제  금융정책

금융위원장 김병환 "국내증시 부진 안타까워, 다양한 인센티브로 밸류업 지원"

박도은 기자 parkde@businesspost.co.kr 2024-11-04 17:41:16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비즈니스포스트] 김병환 금융위원장이 한국 증시 저평가 해소를 위한 밸류업 활성화를 위해 다양한 인센티브 정책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김 위원장은 4일 오전 서울 여의도 콘래드호텔에서 열린 ‘한국 자본시장 콘퍼런스 2024’에서 “금융위는 주주 가치 중심의 기업 문화 확산을 위해 기업 밸류업을 핵심 정책으로 추진하고 있다”며 “상장 기업 스스로 기업 가치 제고 계획을 수립하고 이행 및 소통해 나갈 수 있도록 종합적 가이드라인을 제시하고 다양한 인센티브로 기업의 참여를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금융위원장 <a href='https://www.businesspost.co.kr/BP?command=article_view&num=360684' class='human_link' style='text-decoration:underline' target='_blank'>김병환</a> "국내증시 부진 안타까워, 다양한 인센티브로 밸류업 지원"
김병환 금융위원장이 4일 여의도 콘래드 서울 호텔에서 진행된 '한국 자본시장 콘퍼런스 2024'의 개회식에서 축사를 하고 있다. <연합뉴스>

김 위원장은 밸류업 지원정책으로 현재 국회 법안통과를 기다리고 있는 금융투자소득세(금투세) 폐지, 개인종합자산관리계좌(ISA) 세제 지원 확대, 주주 환원 촉진 세제 등을 언급했다.

김 위원장은 “최근 들어 한국 증시의 성과가 해외에 비해 부진하다는 평가를 받고 국내 투자자들이 해외 주식 시장에 직접 투자하는 비중이 늘고 있다”며 “정책을 담당하는 사람으로서 안타깝고 마음도 무겁다”고 말했다.

그는 “한국 증시 밸류업은 모두가 한 마음 한 뜻으로 바라는 공통된 과제이자 목표”라며 “정부, 시장참가자, 투자자, 기업 각자의 변화로 이뤄내는 것이 아니라 함께 가야 한다”고 말했다.

한국 자본시장 콘퍼런스 2024는 국내외 주요 기관투자자, 증권사, 정부당국, 상장기업 등 약 1천여 명이 한 자리에 모여 한국 자본시장의 도전과제와 기회에 관해 논의하고 소통하는 행사다.

4일부터 5일까지 여의도 콘래드 서울 호텔에서 진행된다. 박도은 기자

최신기사

한화오션 미국법인 유상증자에 5020억 투입키로, 한화필리조선소 1427억 증자에도 참..
'스타필드 10년' 신세계프라퍼티 그룹 내 존재감 우뚝, 임영록 지역상권까지 싹쓸이
인도 증시 높은 유동성과 매출 성장률에 기업가치 '프리미엄' 붙어, LG전자 사례 조망
SK스퀘어 새 기업가치 제고계획 발표, "3년 내 순자산가치 할인율 30% 이하"
자산가 유치 전쟁 불 붙인 SC제일은행, 이광희 '글로벌 모델' 이식 승부수 통할까
오리온 전체 매출 중 41% 중국에서, 2년 연속 천억대 배당 주는 '효자 사업장'
한화그룹 미국서 '한화디펜스앤에너지' 설립, 한화솔루션 자회사 '퓨처프루프' 지분 1...
코스피 개인·외인 매도세에 3840선 약보합 마감, 원/달러환율 1477.1원 마감
한투운용 ETF 순자산 7배 늘린 배재규 "기술주 장기투자 전략 유효, AI 버블 논란..
NHN '게임부문 부활' 계획 좌초되나, 정우진 내년 신작·규제 완화에 희망 품다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