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UFFPOST
HUFFPOST
정치·사회  사회

보수 학부모단체 "'채식주의자'는 유해 매체, 도서관 배치말라", 김경율 "그리스신화와 성경도 불태워야"

정희경 기자 huiky@businesspost.co.kr 2024-10-23 19:46:04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비즈니스포스트] 보수 성향 학부모단체가 노벨문학상을 수상한 한강의 소설 '채식주의자'가 폭력적 선정적이라며, 학교 도서관에 배치하지 말아야 한다고 주장했다. 

23일 교육계에 따르면 '전국학부모단체연합'(전학연)은 지난 22일 성명을 내고 "극단적이고 폭력적인 내용의 책을 노벨상 작가의 작품이라는 이유만으로 초·중·고등학교 도서관에 비치해선 안 된다"고 주장했다. 
 
보수 학부모단체 "'채식주의자'는 유해 매체, 도서관 배치말라", 김경율 "그리스신화와 성경도 불태워야"
▲ 노벨문학상을 수상한 소설가 한강의 책 일시품절 안내문이 14일 오전 서울 종로구 교보문고 광화문점에 놓여 있다. <연합뉴스>

그러면서 "청소년유해매체물 심의 기준에는 '선정적이거나 음란한 것'이 포함돼 있는 만큼 청소년유해매체물인 내용의 책을 노벨상 작가의 작품이라는 이유로 청소년들에게 권장해선 안 된다"고 주장했다. 

전학연은 형부와 처제의 성 묘사와 처제가 정신병원에 입원해 물구나무서기를 하며서 굶어 죽는 장면이 선정적인 대목이라고 주장했다. 

또 22일 오후 7시 기준으로 하루 만에 초중고 도서관과 공공도서관의 아동 및 청소년 서가 비치 반대에 대해 1만 명의 서명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김경율 회계사는 23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전학연 주장에 전적으로 동의한다. 나아가 그리스 로마 신화 관련 서적도 모두 불태우고, 소포클레스, 아이스킬로스, 에우리피데스도 구속해야 한다. 단군 신화는 뭔가. 이건 곰과 호랑이의 수간을 연상한다. 단군도 구속 수사해야 한다"는 글을 올렸다.

그는 또 "성경도 오만 패륜과 부적절한 묘사가 판을 친다. 정신분석학은 또 뭐냐"며 "신성한 조선 땅에서 문학예술과 철학을 금하노라"라고 했다. 정희경 기자

최신기사

한국투자 "달바글로벌 목표주가 상향, 브랜드 인지도 높아져 마케팅 효율 개선"
헌재기후소송단 탄소중립법 개정 촉구, 헌재서 국회로 자전거 배달 퍼포먼스
최태원·노소영 재산분할 파기환송심 첫 조정 시작, 노소영만 출석
옥스팜 '2026 트레일워커' 개최, 국내에서만 13억 넘게 모금
스텔란티스 지프 하이브리드 배터리 결함에 미국서 피소, "삼성SDI 제조"
KT&G 전자담배 해외 진출 '아태·유라시아' 조준, 방경만 해외궐련 훈풍에 올라탄다
[조원씨앤아이] 지선 3주 앞, 이재명 지지율 3.7%p 내리고 민주·국힘 격차 7.1..
[김재섭의 뒤집어보기] '에너지 절감' 생색만 내는 이동통신 업계, 차라리 '3G 서비..
엔비디아 실적 발표에서 '메모리반도체 비용' 주목, 삼성전자 SK하이닉스 수혜 더 커진다
엔씨 1분기 영업이익 1133억 2070% 증가, 아이온2 리니지클래식 흥행 영향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