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블씨엔씨가 러시아와 터키에 미샤 매장을 늘리면서 해외시장 공략을 가속화하고 있다.
에이블씨엔씨는 최근 러시아에 15호 미샤 매장, 터키에 3호 미샤 매장을 열었다고 11일 밝혔다. 러시아 15호점은 모스크바에, 터키 3호점은 이스탄불에 자리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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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영필 에이블씨엔씨 대표. |
이광섭 에이블씨엔씨 해외추진팀 실장은 “러시아는 터키는 화장품 사용인구가 적어 성장 잠재력이 높은 편”이라며 “러시아에서는 한방화장품이 터키에서는 색조화장품이 인기를 끌고 있다”고 말했다.
에이블씨엔씨는 러시아에서 2013년 265만 달러, 2014년 330만 달러, 2015년 245만 달러, 올해 상반기 140달러의 매출을 거뒀다.
에이블씨엔씨 관계자는 “러시아에서 한국이 올해 1분기 화장품수입국 가운데 10위에 오르는 등 K뷰티가 주목받고 있다”며 “지난해 러시아 내수경기가 침체돼 현지매장의 매출이 줄었지만 올해 다시 늘어나고 있다”고 말했다.
에이블씨엔씨는 터키에서 2014년 67만 달러, 2015년 101만 달러, 올해 1월부터 10월까지 100만 달러의 매출을 거뒀다.
에이블씨엔씨 관계자는 “3호점이 생긴 이스탄불은 터키에서 온라인구매자의 대다수가 사는 도시”라며 “이스탄불에서 4호점도 곧 열 계획”이라고 말했다.
러시아 화장품시장은 11조원 규모, 터키 화장품시장은 4조원 규모로 업계는 보고 있다. [비즈니스포스트 임주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