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백신개발기업 유바이오로직스가 수출용 장티푸스 예방 백신의 국내 허가를 신청했다.
유바이오로직스는 18일 식품의약품안전처에 '유티프-씨주멀티도즈' 품목 허가를 신청했다고 21일 공시했다.
▲ 백신개발기업 유바이오로직스가 식품의약품안전처에 수출용 장티푸스 예방 백신의 품목허가를 신청했다. |
유티프-씨주멀티도즈는 생후 6개월에서 45세 이하 소아·청소년 및 성인에서 살모넬라 티피균에 의해 발병하는 장티푸스 예방을 적응증으로 한다.
해당 백신은 아프리카에서 2022년 5월부터 2023년 12월까지 3219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임상3상에서 1차 면역원성 평가지표를 충족했다.
연구에서 보고된 이상반응의 대부분은 중증도 1등급 또는 2등급이었고 이상반응에 따른 임상시험 중단은 없었다고 유바이오로직스는 설명했다.
유바이오로직스는 유티프-씨주멀티도즈가 장티푸스 질환의 예방 및 확산 방지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유바이오로직스는 "국내 수출용 품목허가 이후 세계보건기구의 사전적격성평가(WHO-PQ) 인증을 진행할 것"이라며 "해외 파트너십을 통한 해외 품목 허가 신청 진행과 백신 공급을 계획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민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