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UFFPOST
HUFFPOST
금융  금융

기준금리는 내려도 주담대 금리는 되레 올라, 신규 주담대 취급액 34% 급감

류수재 기자 rsj111@businesspost.co.kr 2024-10-20 12:33:38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비즈니스포스트] 한국은행이 38개월 만에 기준금리를 내렸지만, 4대 은행(KB국민·신한·하나·우리) 주택담보대출(주담대) 금리 하단은 4%대까지 올라갔다. 

20일 금융권 안팎에 따르면 4대 은행의 지난 18일 기준 주담대 혼합형(고정) 금리(은행채 5년 물 기준)는 4.15~5.72%으로 집계됐다. 
 
기준금리는 내려도 주담대 금리는 되레 올라, 신규 주담대 취급액 34% 급감
▲ 한국은행이 기준금리를 내렸지만 주택담보대출 금리는 되레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그래픽 비즈니스포스트>

한은이 기준금리를 내린 지난 11일 3.99~5.78%와 견줘 1주일 동안 금리 하단이 0.16%포인트 오히려 높아졌다. 같은 기간 혼합형 금리 주요 지표인 은행채 5년 물 금리는 3.304%에서 3.292%로 0.012%포인트 내렸다. 

정기예금 금리도 변동이 없는 상황에서 은행채 금리가 떨어졌고, 주담대 금리는 올라 예대 차익이 더 확대될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금융당국이 가계대출 관리를 압박하면서 은행들은 가산금리를 올리는 방식으로 대출금리를 인상했다. 기준금리 인하로 대출금리가 내릴 것이란 기대가 나오지만 가능성은 낮은 것으로 점쳐진다. 

이창용 한은 총재도 지난 11일 금융통화위원회에서 “올해 가계대출 증가는 은행들이 목표치를 넘겨 대출을 내준 영향이 크다”며 “은행이 스스로 위험관리를 해야 한다”고 말하기도 했다.

금리가 오르자 10월 들어 NH농협은행을 포함한 5대 은행의 주담대 신규 취급액이 8~9월의 절반 수준으로 급감하고 있다. 

10월17일까지 주담대 신규 취급액은 3조8743억 원으로, 하루 평균 2279억 원으로 집계됐다. 9월 하루 평균 신규 취급액 3469억 원과 비교해 34% 감소한 수치다. 

주택구입용 신규 주담액은 주택을 구입하기 위해 영혼까지 끌어모으는 대출(영끌) 지표로 통하는 만큼 영끌 행렬이 멈췄다는 분석도 제기된다. 

가계대출 속도를 고려하면 10월 가계때출 전체 증가폭은 1조3천억 원에 그칠 것으로 전망된다. 류수재 기자

최신기사

하나증권 "한화생명 해외법인 성장세 주목, 향후 배당 재개 기대감 높이는 요인"
하나증권 "국내 대기업 로봇 투자 지속 확대, 관련주 현대차 LG전자 삼성전자"
비트코인 1억1785만 원대 하락, 미국 물가지표 상승에 금리인하 기대감 약화
현대차 부분변경 모델 '더 뉴 그랜저' 출시, 가솔린 4185만 원 하이브리드 4864..
삼성바이오로직스 사측, 대외비 유출 혐의로 노조위원장 고소
이재명 조선업의 경기 변동 대응 강조, 인력난 해소와 선수금 환급보증 지원 확대 검토
신용평가사 피치 "한국 정부 부채 안정적 수준 유지 전망, 재정지출 여유 있어"
HLB제약 1200억 규모 주주배정 유상증자 추진, 향남 신공장 건설에 투입
이재명 "초과이윤의 국민배당은 가짜뉴스", 국힘 "결국 청년부채" 김용범 경질 요구
금융위 홍콩 ELS 제재 결론 못 내, 금감원에 사실관계·법리 재검토 요구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