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기업과산업  바이오·제약

넥슨, 엔화 강세 영향받아 3분기 실적 뒷걸음질

이헌일 기자 queenlhi@businesspost.co.kr 2016-11-10 16:47:43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넥슨이 엔화 강세의 영향을 받아 3분기에 실적이 후퇴했다.

넥슨은 3분기 매출 443억 엔(약 4842억 원), 영업이익 163억 엔(약 1781억 원)을 냈다고 10일 밝혔다. 지난해 3분기와 비교해 매출은 11%, 영업이익은 12% 줄었다.

  넥슨, 엔화 강세 영향받아 3분기 실적 뒷걸음질  
▲ 오웬 마호니 넥슨 일본법인 대표.
넥슨 관계자는 “엔화가 강세를 보이면서 매출과 영업이익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모두 줄었다”고 말했다.

그러나 환율이 일정하다고 가정하면 3분기에 매출은 지난해 3분기와 비교해 4% 늘어난 것이다.

넥슨은 일본에 본사를 두고 있지만 전체 매출 가운데 90%를 한국과 중국 등 일본 밖에서 내기 때문에 엔화가치 변동이 실적에 큰 영향을 끼친다. 지난해 3분기 기준으로 환율은 100엔당 956원이었는데 올해 3분기 1092.9원으로 올랐다.

넥슨 관계자는 “메이플스토리, 던전앤파이터 등 PC온라인게임이 한국과 중국에서 좋은 성과를 냈다”고 말했다.

한국에서 모바일게임 매출은 2분기와 비교해 2% 증가했다.

넥슨은 지난해부터 모바일게임사업을 확대하는 데 집중하고 있다. 특히 올해 하반기에는 20여 종의 모바일게임을 출시한다는 계획을 진행하고 있는데 최근 국내에 내놓은 메이플스토리M, 삼국지조조전 온라인 등이 흥행에 성공했다.

오웬 마호니 넥슨 일본법인 대표는 “새 모바일게임이 긍정적인 성과를 내고 있다”며 “‘던전앤파이터: 혼’과 ‘진삼국무쌍: 언리쉬드’ 등 앞으로 내놓을 모바일게임도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넥슨은 17일부터 열리는 ‘지스타2016’에서 진삼국무쌍: 언리쉬드를 포함해 새로 내놓을 게임을 35종 선보인다. [비즈니스포스트 이헌일 기자]

최신기사

정부 '외환은행 매각' 관련 '론스타 ISDS 취소소송' 승소, 배상금 0원
한국-UAE AI·에너지 협력, 초기 투자만 30조 'UAE 스타게이트 프로젝트' 공동..
교촌치킨 이중가격제 확대, 일부 매장 순살메뉴 배달앱 가격 2천 원 인상 
신한금융지주 회장 후보 진옥동 정상혁 이선훈에 외부 1인 포함 4명 압축, 12월4일 ..
CJ그룹 새 경영리더 40명 승진 임원인사, 작년보다 2배 늘리고 30대 5명 포함
농심 해외 부진에도 3분기 '깜짝실적', 국내 '넘사벽' 라면왕으로 올라선 비결
유안타증권 1700억 규모 신종자본증권 발행, "자본 늘려 수익 다각화 집중"
풀무원 '일본 사업 적자'로 영업이익 1천억 턱밑 좌절, 이우봉 내년 해외 흑자 별러
[오늘의 주목주] '하이닉스 최대주주' SK스퀘어 6%대 급락, 코스닥 에코프로 7%대..
메모리반도체 품절 사태가 중국 기업 키운다, 삼성전자 SK하이닉스 물량 대체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