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 />도널드 존 트럼프 미국 공화당 후보가 대선에서 승리하면서 한국은행이 기준금리를 추가로 인하할 가능성이 높아졌다는 전망이 나온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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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일 금융권에 따르면 한국은행은 11일 금융통화위원회 본회의를 열어 11월 기준금리를 결정하는데 현재의 금리 연 1.25%를 유지할 것으로 보인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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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d align="center"><img border="1" alt="트럼프 등장으로 한국은행 금리 추가인하 가능성 대두" class='lazyload' data-src="https://www.businesspost.co.kr/news/photo/201611/36906_52334_64.jpg" /></t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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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d id="font_imgdown_52334" class="view_r_caption align=" colspan="3">▲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가 10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경제현안점검회의 회의장에 들어오고 있다. <뉴시스></t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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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미국 연준이 트럼프 후보의 대선 승리에 따른 금융시장의 불안을 감안해 12월에 금리를 동결할 가능성이 높아지면서 한국은행도 내년 상반기 안에 기준금리를 추가로 인하할 여지가 생겼다는 전망이 나온다.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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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미국 대선 당일인 9일에 금융기관의 초단기금리인 OIS를 기준으로 삼아 미국에서 12월에 금리를 인상할 확률을 계산한 결과 50%를 밑도는 것으로 나타났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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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당선인도 재닛 옐런 연방준비제도 이사회 의장의 저금리 정책을 비판하면서도 스스로를 ‘저금리 인간’으로 불러 통화정책의 불확실성은 더욱 커지고 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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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경제도 현재 갤럭시노트7 단종사태와 ‘최순실 게이트’ 등의 영향으로 생산, 소비, 수출, 투자, 고용 등 여러 분야를 통틀어 부진에서 헤어나지 못하고 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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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간 경제연구소들은 4분기 국내총생산(GDP)이 3분기보다 0%대로 성장하는 데 그치거나 마이너스로 돌아설 수 있다고 전망하고 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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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화정책 전문가인 손성원 미국 캘리포니아주립대 경제학 석좌교수는 10일 서울 조선호텔에서 열린 세계경제연구원 주최 포럼에서 “한국의 거시경제가 침체에 빠지지 않으려면 한국은행이 적극적이고 신속한 금리인하를 시행해야 한다”고 지적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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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한국은행이 2017년에도 가계부채의 증가세를 염려해 기준금리를 쉽게 인하하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도 만만찮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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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계부채는 상반기에만 54조 원 늘어나 연말에 1300조 원을 넘어설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트럼프 당선인이 저금리 유지정책을 펼치고 한국도 그 영향을 받을 경우 가계부채 증가폭도 더욱 커질 것으로 보인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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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주열 한국은행 총재는 10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경제현안점검회의에 참석한 뒤 기자들에게 기준금리의 방향성을 질문받자 “금리를 결정하는 회의를 앞두고 말하는 것은 적절하지 않아 보인다”며 말을 아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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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만 이 총재는 트럼프 당선인의 선거 승리 이후 미국과 유럽 증시가 상승한 점을 예로 들며 “트럼프 당선인의 보호무역주의가 경기에 영향을 주겠지만 기본적으로는 성장친화정책을 펼칠 것이라는 시장의 기대가 있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이규연 기자]</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