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기업과산업  공기업

LH 여의도 성모병원 인근 부지 매각 3수 나서, 4024억 5년 분할납부 조건

장상유 기자 jsyblack@businesspost.co.kr 2024-10-16 10:04:32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비즈니스포스트]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서울 여의도 성모병원 인근 부지의 3번째 매각에 나섰다.

한국토지주택공사는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동 61-2번지 부지를 실수요자 대상 경쟁입찰 방식으로 공급한다고 16일 밝혔다.
 
LH 여의도 성모병원 인근 부지 매각 3수 나서, 4024억 5년 분할납부 조건
▲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매각을 추진하고 있는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동 61-2번지 일대. <한국토지주택공사>

한국토지주택공사가 이 부지 매각을 추진하는 것은 이번이 3번째다. 지난해 10월, 올해 2월 각각 진행된 1,2차 경쟁입찰은 모두 유찰됐다.

공급대상 토지는 가톨릭대학교 여의도 성모병원 인근으로 면적은 8264㎡다. 공급 예정가격은 4024억5680만 원이다.

30일 1순위 입찰 신청 및 개찰이 진행되며 유찰 때는 31일 2순위 입찰신청을 받는다. 계약 체결일은 11월26일이다.

1순위 매각 조건은 거치기간 2년을 포함해 5년 유이자 분할납부다. 2순위는 거치기간 없이 5년 무이자 분할납부 조건이며 1순위에서 낙찰자가 정해지면 2순위 접수는 받지 않는다.

한국토지주택공사는 앞서 1,2차 공급과 다르게 대금납부조건을 5년 분할납부로 크게 완화한 만큼 실수요자들의 입찰 참여가 늘어날 것으로 바라봤다.

여의도 성모병원 인근 부지는 올림픽대로, 여의대방로, 원료대교 등에서 진입이 편리한 교통여건을 갖췄다. 지하철 9호선 샛강역과 5호선 여의나루역까지 도보로 이동이 가능하고 여의도 환승주차장과 연계한 시내버스 광역교통망도 쉽게 이용할 수 있다.

특히 서울시가 지난해 5월 발표한 ‘여의도 금융중심 지구단위계획(안)’이 올해 9월 서울시 도시건축공동심의회에서 가결된 뒤 최종 확정 앞두고 있어 여의도 개발에 탄력이 붙을 것으로 전망됐다.

한국토지주택공사 관계자는 “지난 공급과 다르게 대금 납부조건이 대폭 완화한 만큼 여의도동 61-2에 관한 많은 관심을 바란다”고 말했다. 장상유 기자

최신기사

대우건설, 2018년 서울 금천구 지반침하 사고로 '2개월 영업정지' 제재 받아
현대차그룹·포스코그룹 미국 루이지애나 제철소 공동 투자 결정, 지분율 80대 20
[정시특집-대학바로가기] 중앙대 정시 가나다군 1944명 선발, 첨단분야 신설·증원
네이버, 스페인 투자 계열사 주식 9728억 더 취득해 완전자회사로
검찰, '미공개 정보 이용' 구연경 LG복지재단 대표 부부에게 실형 구형
[16일 오!정말] 이재명 "제일 나쁜 것은 모르면서 아는 척 하는 것"
고려아연 "미국 제련소 투자는 경영상 목적 따라 적법하게 진행, MBK·영풍에 유감"
[원화값 뉴노멀④] 삼양식품 김정수와 오뚜기 함영준 희비 가르는 고환율, 식품업계 비빌..
한동훈, 국힘 다무감사위의 김종혁 중징계 권고에 "민주주의를 돌로 쳐 죽일 수 없다"
넥슨 PC·모바일 게임 시장서 연말 겹경사, 이정헌 IP 확장 전략 통했다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