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금융  금융

미래에셋생명, 상품 포트폴리오 조정해 3분기 순이익 급감

최석철 기자 esdolsoi@businesspost.co.kr 2016-11-09 18:49:15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미래에셋생명이 새 국제회계기준(IFRS4) 2단계 도입에 대비해 저축성보험 판매비중을 줄인 데 영향을 받아 3분기에 순이익이 크게 뒷걸음질했다.

미래에셋생명은 3분기에 연결기준으로 순이익 13억5900만 원을 냈다고 9일 밝혔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91.93% 줄었다.

  미래에셋생명, 상품 포트폴리오 조정해 3분기 순이익 급감  
▲ 하만덕 미래에셋생명 부회장.
3분기에 영업손실 8억6700만 원을 내 지난해 3분기와 비교해 적자로 돌아섰다. 매출은 1조1722억 원인데 지난해 3분기보다 3.83% 감소했다.

미래에셋생명은 국제회계기준(IFRS4) 2단계 도입에 대비하는 과정에서 실적이 감소한 것으로 보인다.

미래에셋생명 관계자는 “고금리 저축성보험의 판매비중을 전략적으로 줄이고 변액보험을 늘리면서 단기적으로 매출이 줄었다”며 “여기에 희망퇴직에 따른 비용지출 등 여러 요소가 순이익 감소에 영향을 끼쳤다”고 설명했다.

미래에셋생명은 임직원들을 대상으로 올해 희망퇴직을 두차례 실시했다.

미래에셋생명 관계자는 “시장에서 요구하는 수준을 넘는 안정적인 지급여력비율을 유지하고 있다”며 “시장금리에 연동되는 변동금리형 준비금을 늘리는 등 국제회계기준(IFRS4) 2단계 도입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미래에셋생명의 자산규모는 3분기 기준으로 28조1260억 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9.1% 늘었다. [비즈니스포스트 최석철 기자]

최신기사

대신증권 "LG생활건강 실적 중국 사업 정상화에 달려, 브랜드 다변화 긍정적"
올해 주가조작 신고 포상금 작년보다 2.4배 늘어, 신고 건수는 4건
대신증권 차기 대표에 진승욱 부사장 내정, 현 대표 오익근 용퇴
미래에셋증권 한투증권 1호 IMA 종투사 코앞, 키움증권 발행어음 목전
삼성전자, 두 번 접는 '트라이폴드' 12월5일 국내 출시
하나증권 "삼성증권 현 주가는 진입 편안한 구간, 실적과 함께 배당주로 부각"
교촌에프앤비 3분기 영업이익 113억으로 47% 늘어, 소비쿠폰·기저효과 덕
JYP엔터 3분기 사상 최대 분기 매출, 영업이익 408억으로 15.7% 줄어
내란 특검 황교안 '내란선동' 혐의로 체포, "사회적 파급력 일반인과 달라"
크래프톤, 전체 직원 대상 '자발적 퇴사 프로그램' 시행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