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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g alt="중국 HBM '물량공세'로 삼성전자 SK하이닉스 위협, 정부 지원에 의존은 약점" class='lazyload' data-src="https://www.businesspost.co.kr/news/photo/202311/20231101103112_63583.jpg" />
<figcaption><table width=100% class=img_table><tr><td align='left' style='margin:0; padding:0px 0px; color:#306f7f; font-size:12px; font-family:verdana; letter-spacing:-0.1em; line-height:160%; table-layout: fixed;'>▲ 중국 CXMT와 YMTC 등 메모리반도체 기업이 정부 지원에 힘입어 반도체 설비 투자에 공격적으로 나서고 있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등 한국 반도체 제조사들이 타격을 받을 가능성이 거론된다. CXMT 메모리반도체 이미지.</td></tr></table></figcap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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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니스포스트] 중국 반도체 기업들이 고대역폭 메모리(HBM)와 낸드플래시, 범용 D램 등 메모리반도체 생산 투자를 늘리며 공급 과잉으로 한국 반도체 제조사들을 위협할 가능성이 나온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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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중국 업체들이 정부 지원 이외에는 투자와 사업 자금을 확보할 길이 뚜렷하지 않아 당장 글로벌 메모리반도체 시장을 뒤흔들기는 역부족이라는 지적도 제기된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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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만 디지타임스는 14일 “중국 메모리반도체 제조사들이 공격적으로 생산 투자를 늘리며 전 세계에 불안감을 키우고 있다”고 보도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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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신메모리(CXMT)와 YMTC 등 상위 기업들이 D램과 낸드플래시 설비 증설에 더욱 속도를 내며 반도체 공급 과잉을 주도할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기 때문이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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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XMT는 지난해 웨이퍼(반도체 원판) 기준 월 12만 장 수준이었던 D램 생산 능력을 올해는 20만 장까지 늘릴 것으로 예상됐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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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나아가 인공지능(AI) 반도체에 주로 쓰이는 HBM 양산 체계를 구축하는 데도 속도가 붙고 있다. 현재 중국 베이징과 허페이 지역에 공장 건설이 진행되고 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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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타임스는 내부 관계자의 말을 인용해 CXMT의 HBM 초기 물량이 중국 정부에 공급될 것이라고 전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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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BM 특성상 기술 장벽이 높아 초반에 충분한 성능이나 수율을 확보하기 어려운데 정부 차원에서 직접 수요를 창출하며 CXMT를 적극 지원하고 있는 셈이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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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를 바탕으로 수율과 성능을 점차 개선해 나간다면 글로벌 HBM 상위 기업으로 자리잡고 있는 SK하이닉스와 삼성전자 등 한국 기업에 잠재적으로 위협이 될 수 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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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타임스는 CXMT뿐 아니라 중국 반도체기업 우한신신도 자체 HBM 개발 및 생산에 꾸준히 투자하고 있다고 전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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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MTC는 스마트폰과 PC, 서버용 낸드플래시 저장장치를 제조하는 기업으로 이미 중국을 비롯한 전 세계에서 점유율을 꾸준히 늘리고 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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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제조사들의 메모리반도체 투자 확대는 글로벌 공급 과잉으로 이어져 반도체 업황 악화에 따른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실적 부진으로 이어질 가능성도 크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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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디지타임스는 이러한 중국 메모리반도체 기업들이 이른 시일에 세계 시장에 큰 영향을 미치기는 현실적으로 어려울 것이라는 예측을 전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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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과 동맹국의 반도체장비 수출 규제 및 기술적 약점, 수요 부진 등으로 투자에 더 속도를 내거나 수익성을 확보하기 쉽지 않은 상황이기 때문이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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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타임스는 CXMT와 YMTC 등 기업이 반도체 생산 능력과 수율 등 정보를 공개하기 어려워 기업공개(IPO)를 통해 사업 자금을 마련하는 일도 가능성이 낮다고 바라봤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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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중국 정부의 지원에 전적으로 의존할 수밖에 없는 처지에 놓여 있다는 것이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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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반도체 시장이 전 세계에서 고립되면서 핵심 인력 유출이 이어지는 점도 중장기적으로 경쟁력을 해칠 수 있는 요소로 꼽혔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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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타임스는 “중국 메모리반도체 업계가 자급체제 구축에 속도를 내고 있지만 앞으로 몇 년 동안 전체 산업에 얼마나 영향을 미칠 수 있을지는 지켜봐야 할 문제”라고 전했다. 김용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