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이 미국 애플 공식 인터넷사이트에서 재활용 아이폰 판매를 시작했다.
IT전문매체 더버지에 따르면 애플은 8일부터 미국 온라인 애플스토어에서 리퍼폰을 팔기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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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애플 스마트폰 아이폰6S플러스(왼쪽)와 아이폰6S. |
리퍼폰(refurbished phone)은 중고폰 부품을 교체해 새 제품처럼 만든 재활용폰을 말한다.
애플은 아이폰6S 16기가와 아이폰6S플러스 16기가, 64기가를 리퍼폰으로 판매한다
애플은 홈페이지를 통해 "모든 리퍼폰의 품질을 보증하며 1년의 보증기간을 제공한다"며 "이번 리퍼폰은 새 제품처럼 설명서와 부속품이 함께 제공된다"고 설명했다.
애플은 로즈골드와 실버, 스페이스그레이, 골드 등 모든 색상의 아이폰6S시리즈를 15% 할인된 가격에 판다.
애플은 시장점유율을 회복하기 위해 리퍼폰을 판매하는 것으로 풀이된다.
제조사들은 보통 시장점유율을 확대하거나 재고수량 처분이 필요할 때 재활용제품 판매전략을 사용한다.
시장조사업체 스트래티지애널리틱스에 따르면 애플은 3분기에 세계에서 시장점유율 12.1%를 기록했다. 지난해 3분기보다 1.5%포인트 떨어졌다.
삼성전자는 미국에서 리퍼폰을 판매하지만 국내에서 팔지 않는다. [비즈니스포스트 박경훈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