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기업과산업  바이오·제약

일동제약 자회사의 단백질분해 분자접착제, 미국 FDA 희귀의약품 지정받아

김민정 기자 heydayk@businesspost.co.kr 2024-10-07 15:44:03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비즈니스포스트] 일동제약그룹의 신약 연구개발 회사인 아이리드비엠에스가 자체 개발하고 있는 후보물질이 미국에서 희귀의약품으로 지정받았다. 

아이리드비엠에스는 표적단백질분해(TPD) 분자접착제에 대해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위암 치료와 관련한 희귀의약품 지정을 받았다고 7일 밝혔다.
 
일동제약 자회사의 단백질분해 분자접착제, 미국 FDA 희귀의약품 지정받아
▲ 일동제약그룹의 신약 연구개발 회사인 아이리드비엠에스가 개발하는 표적단백질분해 분자접착제가 미국에서 희귀의약품에 지정됐다.

해당 분자접착제는 암 유발과 밀접한 연관성을 갖는 특정 유전자의 발현을 조절하는 단백질인 사이클린의존성인산화효소12(CDK12)를 표적으로 한다. CDK12는 사이클린-K(Cyclin-K)와 함께 복합체를 이뤄 난치성 암 세포의 성장 및 전이 등에 영향을 미친다고 알려져 있다.

아이리드비엠에스는 해당 물질에 대한 안전성평가 시험 등 임상계획(IND) 승인 신청에 필요한 요건을 충족하기 위해 나서는 한편 이를 다양한 방식의 항암제로 개발하겠다는 계획을 세웠다.


아이리드비엠에스 관계자는 “Cyclin-K 분자접착제뿐만 아니라 이를 응용한 ‘분해제-항체 접합체(DAC)’ 개발 과제도 진행하고 있다”며 “특히 DAC는 Cyclin-K 분자접착제를 페이로드(탑재 약물)로 활용한 첫 사례로 암세포에만 선택적으로 작용해 치료 효과를 높이면서 부작용은 최소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민정 기자

최신기사

해수부, 이스라엘의 이란 공습 따른 호르무즈 해역 선박 안전상황 점검
[이주의 ETF] 미래에셋자산운용 'TIGER K방산&우주' 16%대 급등해 상승률 1..
국가AI컴퓨팅센터 구축사업 재공모도 유찰, 과기정통부 추진방향 전면 재검토
민주당 원내대표 김병기 "상법 개정안 신속히 처리, 다른 쟁점 법안은 다음에"
스타필드빌리지·커넥트현대·롯데타임빌라스, 오프라인 신개념 쇼핑몰 경쟁 막 오르다
LH 남양주왕숙 3기 신도시에 '카카오' 유치, 일자리 2500개 창출 기대
보령 영입 임원 김성진 박윤식 주식보상 규모 차이나는 이유, 제약보다 우주사업에 방점
파마리서치 인적분할 결정, 사업과 투자 기능 나눠 전문성 강화
동부건설 940억 금양의 2차전지 시설공사 계약해지, "발주처 공사비 미지급"
코스피 8거래일 만에 하락하며 2890선 마감, 코스닥도 760선까지 내려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