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영 기자 taeng@businesspost.co.kr2024-10-07 11:47: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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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니스포스트] 한화투자증권이 글로벌 인프라 투자를 확대했다.
한화투자증권은 스코틀랜드 에딘버러 공항 지분 인수를 완료했다고 7일 밝혔다.
▲ 한화투자증권이 스코틀랜드 에딘버러 공항 지분 인수를 완료했다고 7일 밝혔다.
에딘버러 공항은 세계적 인프라 투자운용사인 글로벌 인프라스트럭쳐 파트너스(GIP)와 글로벌 1위 공항 운영사인 빈시 에어포츠(Vinci Airports)가 각각 49.99%와 50.01%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한화투자증권은 GIP가 보유한 지분 가운데 5.4%가량을 약 1260억 원을 들여 인수했다. 추후 플랫폼파트너스 자산운용의 재간접 펀드를 통해 국내 기관 투자자들에게 공동 투자를 제안한다.
글로벌 공항 투자는 장기적으로 배당 수익과 시세 차익을 기대할 수 있어 대표적 우량 인프라 투자 자산으로 꼽힌다.
에딘버러 공항은 스코틀랜드의 주요 허브로 유럽, 미주, 아시아 등 장거리 노선을 중심으로 150개 이상의 취항지와 220개의 운항 노선을 보유하고 있다.
김국성 한화투자증권 글로벌ESG(환경, 사회, 지배구조)본부 상무는 “이번 투자는 지난 2019년 영국 게트윅 공항 지분 인수에 이어 해외 인프라 자산에 있어 전문성과 투자 역량이 발현된 중요한 성과다”며 "앞으로도 전 세계 주요 인프라 자산에 대한 투자기회를 국내에 다채롭게 소개하겠다"고 말했다. 김태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