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가수 윤종신과 배우 이정하, 아이돌가수 안유진.'<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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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중은행이 최근 일주일 사이 새롭게 내놓은 퇴직연금 광고 속 모델이다. <br />
<figure class="image" style="float:right;margin-right:0px; margin-left:15px; margin-top:30px; "><img alt="'퇴직연금 강자 지켜라', 은행권 190조 현물 이전 앞두고 '고객 모시기' 총력전" height="150" class='lazyload' data-src="https://www.businesspost.co.kr/news/photo/202409/20240920143956_223970.jpg" width="300" />
<figcaption><table width=320><tr><td align='left' style='margin:0; padding:0px 0px; color:#306f7f; font-size:12px; font-family:verdana; letter-spacing:-0.1em; line-height:160%; table-layout: fixed; width:180px;'>▲ 시중은행이 퇴직연금 현물이전 제도 시행을 앞두고 경쟁을 치열히 펼치고 있다. <그래픽 비즈니스포스트></td></tr></table></figcap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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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중은행이 퇴직연금 현물 이전 제도 시행을 앞두고 고객 수성을 위한 치열한 경쟁을 준비하고 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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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 광고뿐 아니라 다양한 이벤트를 걸고 금융소비자를 유혹하고 있는데 은행권이 퇴직연금 시장에서 그동안 증권사 상대로 지켜온 우위를 이어갈 수 있을지 주목된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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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일 은행권에 따르면 4대 은행(KB·신한·하나·우리)은 모두 퇴직연금 현물 이전 시행을 앞두고 관련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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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대 은행 모두 14일까지 자사로 이전하거나 사전예약한 고객에게 커피 쿠폰과 추첨을 통해 경품을 제공한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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퇴직연금 현물 이전은 가입 상품을 그대로 유지하면서 다른 금융사로 옮겨갈 수 있는 제도로 15일부터 시행된다.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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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권은 새 제도 시행을 앞두고 관련 광고도 새로 내놓고 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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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은행은 2일 가수 안유진씨가 참여한 새 광고 캠페인 ‘퇴직연금, IRP는 하나은행’을, 신한은행은 9월30일 가수 윤종신씨와 배우 이정하씨를 새로 기용한 퇴직연금 광고를 공개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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퇴직연금 현물 이전 시행으로 소비자 선택폭이 넓어진 만큼 금융권에서는 대규모 자금 이동이 일어날 가능성에도 무게를 두고 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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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물 이전이 가능한 퇴직연금 유형은 확정급여형(DB)을 제외한 확정기여형(DC)과 개인형 퇴직연금(IRP)인데 올해 6월 말 기준 자금 규모는 191조7360억 원에 이른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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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 단위 자금이 움직일 수 있는 만큼 은행권은 외부 전문가도 모시며 고객을 유치하는 데 전념하고 있다.<br />
<figure class="image" style="float:left;margin-left:0px; margin-right:15px; margin-top:30px; "><img alt="'퇴직연금 강자 지켜라', 은행권 190조 현물 이전 앞두고 '고객 모시기' 총력전" height="150" class='lazyload' data-src="https://www.businesspost.co.kr/news/photo/202410/20241004151550_275853.jpg" width="300" />
<figcaption><table width=320><tr><td align='left' style='margin:0; padding:0px 0px; color:#306f7f; font-size:12px; font-family:verdana; letter-spacing:-0.1em; line-height:160%; table-layout: fixed; width:180px;'>▲ 하나은행(위)과 신한은행(아래)은 최근 퇴직연금 관련 광고를 새로 공개했다. </td></tr></table></figcap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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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은행은 9월26일 신한자산운용과 함께 퇴직연금 세미나를 개최했다. 신한자산운용 자산관리 전문가가 등장해 우리은행 퇴직연금 이벤트를 소개하며 현물 이전에 따른 내용을 설명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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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자산운용사 관계자는 “상품을 파는 은행 관점에서 전략에 따라 외부 전문가를 모시는 일도 흔하다”며 “때에 따라서는 같은 계열사 상품이 아닌 다른 운용사 상품을 높게 평가하며 소개하기도 한다”고 설명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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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권은 그동안 우위를 점한 퇴직연금 시장에서 주도권을 뺏기지 않기 위해 이같은 움직임에 더욱 속도를 낼 것으로 전망된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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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감독원 공시에 따르면 6월 말 기준 전체 퇴직연금(DB+DC+IRP) 적립금 394조2938억 원 가운데 40% 가량은 5대 은행이 차지하고 있다. 은행권 전체 비중은 약 52%로 집계됐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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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권은 다만 수익률에서는 증권업계에 밀리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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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대 은행의 퇴직연금 원리금 보장형 상품의 최근 1년 운용수익률은 6월 말 기준 DC형 3.68%, IRP 3.47%로 집계됐다. 반면 증권사 평균은 DC형 4.31%, IRP 4.35% 등으로 은행을 앞섰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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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권업계도 수익률을 강점으로 내세워 퇴직연금시장을 적극 공략하고 있는 만큼 은행권의 움직임은 앞으로 더욱 분주해질 것으로 전망된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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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투자증권과 미래에셋증권 등 주요 증권사 역시 시중은행과 비슷한 현물 이전 이벤트를 진행하며 고객을 잡는 데 힘을 기울이고 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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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시중은행 관계자는 “퇴직연금 현물 이전을 앞두고 이벤트 등을 실시하고 있다”며 “대규모 이동이 일어날 수도 있는 만큼 긴장감을 늦추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김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