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CJENM이 4일 부산 CGV 센텀시티 2관에서 'CJ 무비 포럼'을 진행하고 있다. < CJENM > |
[비즈니스포스트]
윤상현 CJENM 대표이사가 영화인들을 비롯한 창작자들을 지원하는 등 콘텐츠 분야에 연간 1조 원을 투자하겠다는 뜻을 보였다.
윤 대표는 4일 부산 CGV 센텀시티 2관에서 열린 ‘CJ 무비 포럼’에서 “영화 산업의 불확실성이 커지고 있지만 크리에이터의 상상력이 최고의 작품으로 빛날 수 있게 글로벌을 향한 도전과 성공에 힘을 보태겠다”며 “국내 최고 수준인 연간 1조 원 규모의 콘텐츠 투자를 지속하며 K콘텐츠 생태계를 선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그는 “숱한 ‘천만 영화’를 배출했던 과거의 성공 방정식이 더 이상 유효하지 않아 신중한 고민을 할 수밖에 없으나 스토리텔링의 힘을 믿는다”며 “멋진 스토리와 아이디어를 지닌 영화인들의 머릿속에 가장 먼저 떠오르는 파트너가 되길 원한다”고 덧붙였다.
운 대표는 "CJ가 지닌 글로벌 스튜디오와 극장,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플랫폼 등 다양한 분야에서 축적된 역량과 통찰로 영화인들을 지원하겠다"고도 강조했다.
CJENM은 우수한 창작자 확보를 통한 선진 제작 시스템 구축하고 티빙의 콘텐츠 포트폴리오를 최적화하는 등 콘텐츠 사업 전략 방안들도 제시했다.
윤 대표는 “내년 창립 30주년을 맞아 CJENM의 유일한적재산(ONLYONE IP) 경쟁력을 글로벌로 전파해 문화 사업의 새로운 생태계를 선도하는 ‘글로벌 넘버원(No. 1) IP 파워하우스’로 거듭나겠다”며 “유능한 창작자가 꿈꾸는 콘텐츠가 실현되고 함께 세계로 뻗어나가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류근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