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시장과머니  증시시황·전망

NH투자 "다음주 코스피 2500~2640 전망, 국내기업 3분기 실적부진 우려"

김태영 기자 taeng@businesspost.co.kr 2024-10-04 08:48:50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비즈니스포스트] 3분기 실적부진 우려가 국내 증시 투자심리에 악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됐다.

김영환 NH투자증권 연구원은 4일 “삼성전자 외에도 코스피 기업들의 3분기 실적에 대해 다소 눈높이를 낮춰야 할 것”이라며 “상반기 깜짝실적으로 눈높이가 높아져 있으며 원화강세로 수출기업들의 이익 축소가 예상되기 때문이다”고 말했다.
 
NH투자 "다음주 코스피 2500~2640 전망, 국내기업 3분기 실적부진 우려"
▲ 4일 NH투자증권은 다음주 코스피 예상범위를 2500~2640으로 제시했다. 사진은 부산국제금융센터 황소상.

김 연구원은 다음주 코스피 예상범위로 2500~2640을 제시했다.

직전 거래일 코스피 지수는 2561.69에 장을 마감했다.

8일 삼성전자와 LG전자의 잠정실적 발표를 시작으로 국내기업의 3분기 실적시즌이 시작한다.

삼성전자 3분기 실적 전망치는 매출 81조 원, 영업이익 11조 원으로 집계됐다. 

고대역폭메모리(HBM)를 제외하면 D램 수요와 평균판매가격(ASP) 상승률이 시장 기대치를 밑돈 상황에서 삼성전자부터 실적 실망감을 불러 올 수 있다.

이런 상황에서 이스라엘과 이란이 강도 높게 맞붙으면서 중동지역 우려가 재차 확산하고 있다. 이에 서부텍사스유(WTI) 가격은 3거래일 동안 8% 가까이 급등했다.

김 연구원은 성장주와 배당주를 중심의 투자전략을 조언했다.

삼성전자 실적 전망치가 하락할 때마다 종목장세가 나타나는 경향이 높은데 현재는 금리인하 시기인 만틈 금리인하 수혜주에 집중해야 한다는 것이다.

그는 “현재 증시에서 가장 확실해 보이는 변수는 미국의 금리인하다”며 “금리하락에 직접적 수혜를 받을 수 있는 성장주와 배당주 중심의 접근이 유효하다”고 봤다.

관심 업종으로는 건강관리와 2차전지, 은행, 증권 등을 제시했다. 김태영 기자

최신기사

대신증권 "삼양식품 여전히 공급 부족, 수요는 넘치고 생산은 확대중"
코스피 외국인 매도세에 3150선 하락 마감, 코스닥은 780선 내려
SK증권 "영원무역 OEM 견조하고 스캇 부진, 3분기 관세 영향 별로"
카카오페이 그룹 내 디지털금융 전략 중심축으로, 신원근 스테이블코인으로 존재감 키운다
금융당국 수장 인선에 코픽스 하락세까지, 은행 예대금리차 확대 제동 걸릴까
SK쉴더스 상반기 실적 부진에 노조 갈등 '이중고', 민기식 경영안정 시험대 올라
폭우에 와이퍼 멈추고 내부로 빗물 뚝뚝, 볼보코리아 품질·서비스 불만에 판매 급감
넥스트레이드 거래 제한 현실화, 김학수 '한국거래소 개장시간 확대' 기다릴 뿐
미국 'AI 데이터센터발 전력난' 이미 현실화, 빅테크 대책 마련 다급해져
E1 'LNG 사업' 확장 박차, 구자용 종합 에너지기업 도약 발판 마련한다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