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카카오뱅크가 해외계좌 송금 수수료를 없앤다.
카카오뱅크는 해외계좌송금 받기 서비스를 이용하는 고객이 부담하던 수취수수료를 전액 면제한다고 2일 밝혔다.
▲ 카카오뱅크가 2025년 9월30일까지 해외계좌송금 서비스 이용 고객이 부담하던 수취수수료를 전액 면제해준다. <카카오뱅크> |
카카오뱅크 해외계좌송금은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앱)을 통해 365일 24시간 외화를 간편하게 송금할 수 있는 서비스다. 해외계좌에 외화를 보내거나 해외계좌에서 외화를 받는 양방향 송금 기능을 제공한다.
카카오뱅크의 이번 정책으로 해외계좌송금 받기를 이용하는 고객들은 금액과 횟수 등 조건 없이 자동으로 수취수수료가 모두 면제된다. 기존에는 수취금액이 100달러 이상이면 수수료 5천 원이 발생했다.
수취수수료 면제 정책은 2025년 9월30일까지 적용한다.
카카오뱅크는 고객 혜택을 최대화하기 위해 해마다 적용기간을 연장해나간다는 계획을 세워뒀다.
카카오뱅크 관계자는 “해외에서 외화를 송금 받는 고객에 더 많은 혜택을 주기 위해 정책을 변경했다”며 “카카오뱅크는 앞으로도 더 편리하고 합리적 가격의 해외송금 서비스를 제공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박혜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