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천호식품 회장 김영식, 로또 2등 당첨금 기부

김현정 기자 hyunjung@businesspost.co.kr 2016-11-07 20:08:51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김영식 천호식품 회장이 로또 2등 당첨금을 기부했다.

천호식품은 “김 회장이 10월29일자 제726회 로또에서 2등에 당첨됐다”며 “당첨금 4860만원에 개인 돈을 보태 총 5천만 원을 출산 지원금으로 기부한다”고 7일 밝혔다. 

  천호식품 회장 김영식, 로또 2등 당첨금 기부  
▲ 김영식 천호식품 회장이 로또2등 당첨 용지를 보이고 있다.
김 회장은 매주 로또 복권 200장씩을 구매해 만나는 사람마다 나눠줬다고 한다.

그는 “사람들에게 나눠주고 나면 보통 남는 것이 없었는데 그날은 주머니에 몇 장이 남아 있었다”며 “그 가운데 하나가 2등에 당첨돼 기쁘기는 하지만 행운의 복권을 주위 사람에게 마저 나눠주지 못한 것이 아쉽다”고 말했다.

김 회장은 특히 저출산문제에 관심을 품고 ‘세자녀 출산장려 캠페인’을 열어 10억 원을 기부하기도 했다.

김 회장은 ‘남자한테 참 좋은데...’라는 광고 카피로 유명하다. 김 회장이 직접 광고에 출연해 제품의 신뢰도를 높여 ‘회장님 마케팅’의 대표로도 불린다.

김 회장은 1991년 출시한 달팽이엑기스를 통해 식품사업에서 성공했다. 당시 큰 사고로 왼쪽 팔이 부러져 치료를 하는데 달팽이를 달여 먹고 빠르게 치유되자 달팽이 진액 개발에 나섰다고 한다.

그 뒤 서바이벌 게임사업과 찜질방 체인사업, 황토방 체인사업 등을 벌였으나 1997년 IMF가 터지면서 위기를 맞았다. 가맹자들의 파산이 이어지고 하청업체에 발행해 준 만기 어음이 돌아와 결국 22억 원의 빚을 지고 도산했다.

김 회장은 새 건강식품 개발에 힘써 1999년 신제품 ‘사슴한마리’를 내놓으며 재기에 성공했다. 천호식품은 현재 연매출 670억 원, 임직원 수 360여명의 중견기업으로 컸다. [비즈니스포스트 김현정 기자]

최신기사

이재명 첫 시정연설 추경 신속 집행 강조, "지금이 경기 회복의 골든타임"
비트코인 시세 '강세장 진입 예고' 신호, 바이낸스에 투자자 자산 유입 급감
테슬라 로보택시가 자동차 시장 재편 가능성, 증권사 "신차 판매 감소 전망"
상상인증권 "큐로셀 안발센 식약처 신속처리 트랙으로 승인 일정 진행 중"
테슬라 '로보택시' 출시 뒤 주가 상승분 반납, 오작동에 투자자 여론 악화
테슬라 2분기 전기차 판매도 감소 전망, 주가에 로보택시 신사업 비중 커진다
DS투자 "LG에너지솔루션 유럽 전기차 시장 침체로 더딘 회복세, 중국 진출은 긍정적"
HD현대, HMM·한국선급과 고체산화물 연료전지(SOFC) 컨테이너선 공동 개발 협약
[미디어토마토] 정당지지 민주당 47.3% 국힘 32.5%, 여전히 두 자릿수 차이
최태원·SK, 'SK실트론 사익편취' 공정위 과징금 취소소송 최종 승소
Cjournal

댓글 (2)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
개새끼
미친놈....사기꾼이잖아........원료도엉망으로 써놓구.....넘핑계대는 새끼.......디지세요   (2017-01-03 16:20:09)
ㅋㅋㅋ
시벌넘아 그냥 그런건 조용히 넘어가라 좃도 아닌거 가지고 뭔 잘한일이라고 동네방네 떠드냐   (2016-12-05 05:18: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