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국 해군 함정사업을 주관하는 장성단이 27일 경기 시흥 한화오션 시흥R&D캠퍼스를 방문했다. 사진 첫번째줄 왼쪽 세번째부터 정승균 한화오션 특수선 해외사업단장 부사장, 손영창 한화오션 제품전략기술원장 부사장, 미국 해군 윌리엄 그린 소장, 김희철 한화오션 사장, 토마스 앤더슨 제독 소장, 신현승 방위사업청 함정사업부장 준장, 어성철 한화오션 특수선사업부장 사장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한화오션> |
[비즈니스포스트] 미국 해군 장성단이 한화오션의 성장동력 기반인 경기 시흥R&D캠퍼스를 찾아 기술분야 교류를 논의했다.
한화오션은 27일 경기 시흥R&D캠퍼스에서
김희철 한화오션 사장과 어성철 특수선사업부장이 참석한 가운데 미국 해군 소속 토마스 앤더슨 소장과 윌리엄 그린 소장 등을 만나 상호 협력을 위한 의견을 나눴다고 29일 밝혔다.
시흥R&D캠퍼스는 한화오션의 고유 기술력이 집적된 핵심거점으로 국내 최대규모의 공동수조와 예인수조, 음향수조 등의 시설이 갖춰져 있다.
미 해군 장성단은 이날 시흥R&D캠퍼스에서 친환경 연료 육상시험시설(LBTS), 공동수조, 예인수조, 모형제작실 등을 찾았다.
한화오션이 보유한 친환경 연료 LBTS는 상용급 연료전지와 리튬이온배터리, 암모니아 추진 등 탈탄소를 위한 친환경연료 기술을 시험하는 설비다.
현장을 둘러본 토마스 앤더슨 소장은 "한화오션의 연구개발 역량 설명에 감사를 표한다"며 '한화오션의 역량과 투자가 매우 인상적이고 앞으로 한미 양국 사이 조선 연구개발 분야에서 상호 이익을 위한 기회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희철 사장은 "이번 미국 해군의 시흥R&D센터 방문을 계기로 미국 해군의 MRO(군수장비 유지·보수·관리) 사업은 물론 향후 함정 건조에 필요한 기술적 교류로 이어지는 교두보가 되기를 바란다"고 화답했다. 조장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