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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에코플랜트 자회사 SK테스 네덜란드 폐배터리 공장 준공, 서유럽 거점 추가

김홍준 기자 hjkim@businesspost.co.kr 2024-09-27 12:18: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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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니스포스트] SK에코플랜트의 전 주기 환경 서비스 전문 자회사 SK테스(SK tes)가 서유럽 전략점 거점을 추가해 폐배터리 재활사업 경쟁력을 강화했다.

SK에코플랜트는 26일(현지시각) SK테스가 유럽 최대 무역항이자 유럽 배터리 산업의 핵심 요충지인 네덜란드 로테르담에 폐배터리 재활용 전처리 공장을 준공했다고 27일 밝혔다.
 
SK에코플랜트 자회사 SK테스 네덜란드 폐배터리 공장 준공, 서유럽 거점 추가
▲ SK에코플랜트의 전 주기 환경 서비스 전문 자회사 SK테스(SK tes) 근로자가 네덜란드 로테르담 폐배터리 재활용 전처리 공장에서 폐배터리 분해 작업을 하고 있다. < SK에코플랜트 >

준공식에는 조재연 SK에코플랜트 환경BU(비즈니스유닛) 대표, 테렌스 응 SK테스 최고경영자(CEO), 안혜정 주네덜란드 한국대사관 공사 겸 총영사, 커스틴 리히텐볼트 유럽연합(EU) 집행위원회 환경국장 등 관계자 50여 명이 참석했다.

SK에코플랜트는 SK테스의 서유럽 폐배터리 재활용 전처리 시설 확보 프로젝트를 2단계에 걸쳐 진행한다. 

1단계 과정으로 준공된 이번 전처리 공장은 네덜란드 로테르담 항만지구에 위치했다. 연면적은 1만㎡로 SK테스가 보유한 폐배터리 재활용 공장 가운데 제일 크다. 매년 전기차 4만 대 분량의 배터리를 재활용해 최대 1만 톤의 블랙매스를 생산할 수 있다.

SK테스는 이번 공장 인근에 2단계 전처리 공장 건설도 추진하고 있다. 2단계 공장이 2025년 말 준공되면 매년 2만5천 톤의 블랙매스 생산이 가능하다.

블랙매스는 폐배터리의 파쇄 및 분쇄 단계에서 생산되는 검은 가루로 희소금속이 농축돼 있어 블랙매스를 얼마나 잘 후처리하느냐에 따라 폐배터리 재활용의 효율성이 결정된다.

SK테스는 이번 네덜란드 로테르담 폐배터리 재활용 공장을 전략점 거점으로 삼아 폐배터리 및 스크랩 물량을 확보한다는 방침을 세웠다. 올해 4분기에는 글로벌 유수의 자동차 업체와 전기차 배터리 재활용 전주기 서비스를 제공하는 중장기 계약을 체결하기로 했다.

조재연 SK에코플랜트 환경BU(비즈니스유닛) 대표는 “유럽 물류의 요충지인 로테르담에 위치한 이번 공장은 전기차 및 배터리 산업의 지속가능성을 뒷받침하는 중요한 이정표가 될 것”이라며 “SK에코플랜트의 배터리 관련 인공지능(AI) 및 로보틱스를 결합한 독보적인 기술력과 글로벌 네트워크를 통해 글로벌 배터리 재활용 시장을 선점하겠다”고 말했다. 김홍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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