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임종훈 한미사이언스 대표이사가 27일 한미사이언스 이사회 참석을 위해 한미타워로 출근하고 있다. <비즈니스포스트> |
[비즈니스포스트] 한미약품그룹 오너일가가 경영권 분쟁의 변곡점으로 여겨지는 한미사이언스 임시 주주주총회 개최 논의를 위해 한자리에 모였다.
27일 임종훈 한미사이언스 대표이사를 포함해 송영숙 한미약품그룹 회장, 임주현 부회장 등이 서울 송파구에 있는 한미타워에 출근했다.
임시 주총은 언제쯤 열릴 것 같냐 등의 기자들의 질문에 임종훈 대표는 “나중에 이야기하겠다”라고 짧게 대답했다.
이어 박재현 한미약품 대표이사 사장과 임주현 부회장이 모습을 드러냈다.
임주현 부회장은 취재진들에게 “이사회에서 안건대로 진행되길 바란다”는 말을 남겼다.
송영숙 회장도 오전 8시30분쯤 한미타워 본사에 모습을 드러냈지만 임시 주총과 관련한 질문에는 대답하지 않았다.
앞서 신동국 한양정밀 회장과 송영숙 한미약품그룹 회장, 임주현 부회장 등 3자 연합은 7월 정관변경을 포함한 한미사이언스 임시 주총 개최를 요구했다.
이들은 한미사이언스 이사회 정원을 기존 10명에서 11명으로 늘리는 정관변경과 이에 따른 신규 이사로 신동국 회장(기타비상무이사), 임주현 부회장(사내이사) 선임 안건을 임시 주총에서 논의하지고 요청했다.
한미사이언스는 이날 오전 10시 임시 이사회를 열고 임시 주주총회 소집에 대한 결의 및 기준일 설정을 논의한다. 장은파 기자
▲ 송영숙 한미약품그룹 회장이 27일 한미타워로 출근하고 있다. <비즈니스포스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