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Who
KoreaWho
기업과산업  전자·전기·정보통신

삼성전자 '인력 고령화' 가속, 40대 이상 직원 수가 20대 넘어서

김호현 기자 hsmyk@businesspost.co.kr 2024-09-26 11:25:28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비즈니스포스트] 삼성전자 임직원의 인력 고령화가 빨라지고 있다. 40대 직원 수가 20대 직원 수를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 CXO연구소는 26일 2010년부터 2023년까지 삼성전자의 글로벌 인력 변동 현황을 공개했다.
 
삼성전자 '인력 고령화' 가속, 40대 이상 직원 수가 20대 넘어서
▲ CXO연구소에 따르면 지난해 삼성전자 전체 임직원 가운데 40대 직원 수가 20대 직원 수를 추월한 것으로 나타났다. <연합뉴스>

CXO연구소에 따르면 2010년에는 삼성전자에 20대 인력이 대다수를 차지했다. 19만 명이 넘는 삼성전자 직원 가운데 29세 이하가 10만6162명으로 절반을 훌쩍 넘었다.

당시 삼성전자의 30대 직원 수는 6만1989명으로 32.5%를 차지해, 전체 직원의 90%가량이 30대 이하였다.

2015년 삼성전자의 20대 직원 수는 19만1986명으로 전체 직원의 60%에 달했다.

하지만 지난해 삼성전자의 20대 직원 수는 7만2525명으로 전체 직원 가운데 27.1%를 차지하는데 그쳤다.

40대 직원 수는 8만1461명으로 처음으로 20대 이하 직원 수를 앞질렀다. 전체 비중은 30.4%를 차지해 처음으로 30% 대를 넘었다.

30대 직원도 2010년 6만1989명에서 지난해 11만3874명으로 늘었다. 

이에 따라 직급별 인력 구성도 변화했다.

2017년까지 일반직원이 80%, 임직원은 10%대였지만, 2021년부터 간부급 비중은 30%를 넘어섰다. 지난해 간부급 비중은 35%, 일반직원 비중은 65%였다.

인건비도 함께 올라간 것으로 나타났다.

삼성전자가 전 세계 임직원에게 지급한 인건비는 2010년 13조5천억 원가량이었지만, 지난해 인건비는 38조 원에 달했다. 김호현 기자

최신기사

민주당 국민의힘 향해 "탄핵 거부는 국민에 반역", 통과까지 단 1표 남아
윤석열 2차 탄핵소추안 본회의 표결, 한동훈 "국민만 바라봐야"
서울중앙지검 조국 출석 연기 요청 허가, 오는 16일 서울구치소 수감
하나금융그룹, 저축은행·캐피탈 등 9개 관계사 CEO 후보 추천
한 총리 "계엄 선포 뒤 윤 대통령과 한두 번 통화, 내용 공개는 부적절"
한미사이언스 임종윤 "19일 한미약품 임시 주주총회 철회하자"
정치불안 속 고환율 장기화 조짐, 타이어 업계 수출 환차익에도 불확실성에 긴장
[오늘의 주목주] '소강국면' 고려아연 9%대 내려, 카카오게임즈 18%대 급등
한미약품 주총서 국민연금 4자연합 지지, 임종윤·임종훈 궁지에 몰렸다
[재계 키맨] 11년째 대표 넥슨게임즈 박용현, K-게임 세계 알릴 신작 개발 주도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