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고려아연과 영풍정밀 주가가 장중 나란히 오르고 있다.
영풍 측과 손잡고 고려아연 지분 확보에 나선 MBK파트너스가 공개매수가를 높이자 투자심리가 강해진 것으로 보인다.
▲ 공개매수가 상향에 26일 장중 고려아연 주가가 오르고 있다. |
26일 오전 10시20분 코스피시장에서 영풍정밀 주식은 전날보다 9.01%(2050원) 오른 2만48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주가는 전날보다 10.55%(2400원) 높은 2만5150원에 출발해 오름폭을 유지하고 있다. 한 때 2만5300원까지 오르며 52주 신고가를 썼다.
같은시각 고려아연 주가도 1.99%(1만4천 원) 오른 71만8천 원을 쓰고 있다.
장 초반 74만7천 원에서 출발한 뒤 상승분을 일부 내줬으나 지속해서 강세를 유지하고 있다.
이날 MBK파트너스의 특수목적법인(SPC) 한국기업투자홀딩스와 영풍은 ‘고려아연 주식회사 보통주 공개매수 공고(정정)’를 내고 공개매수 가격을 기존 66만 원에서 75만 원으로 높인다고 밝혔다.
MBK파트너스는 단독으로 공개매수를 진행하고 있는 영풍정밀 공개매수 가격도 2만 원에서 2만5천 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MBK파트너스와 영풍 측은 13일 고려아연 주식 공개매수 계획을 밝혔는데 이후 고려아연 주가는 단숨에 공개매수가인 66만 원을 넘어섰다. 김태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