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LG에너지솔루션 목표주가가 높아졌다.
LG에너지솔루션 추정 영업실적 하향조정이 2024~2025년 마무리되며, 현재는 회사에 관한 긍정적 접근이 유리하다는 분석이 나왔다.
▲ 이번 3분기가 LG에너지솔루션 영업실적 추정치 하향의 마무리를 확인 가능한 시점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
노우호 메리츠증권 연구원은 25일 LG에너지솔션 목표주가를 기존 41만 원에서 47만 원으로 높여 잡았다. 투자의견은 매수(BUY)를 유지했다.
24일 LG에너지솔루션 주가는 41만3천 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그는 정책 변화 기대감으로 부정적 심리가 소멸하고 있다고 봤다.
노 연구원은 “미국의 금리인하, 유럽의 이산화탄소 규제와 보조금 지급 등 정책변화 기대감으로 2차전지 산업에 관한 비관적 심리가 소멸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그는 “2024년 2차전지 산업을 지배했던 비관적 심리의 원인은 기대치를 하회하는 전기차 수요였다”며 “완성차 기업들의 친환경차 제품군 비중 변화, 전기차 출시 일정 변경 등 전략 수정으로 2차전지 기업들의 실적 추정치와 추정주가 하향이 일어났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3분기가 영업실적 추정치 하향의 마무리를 확인할 수 있는 시점이 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그는 “당분간 2차전지 부문은 현재의 개선된 심리와 현실적 이익 창출능력 간 괴리가 다소 확대될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2024년 3분기 LG에너지솔루션 매출은 6조4천억 원, 영업이익3809억 원으로 추정된다”며 “최근 1개월 영업실적 추정치 매출 6조7천억 원, 영업이익 5121억 원을 하회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LG에너지솔루션은 올해 연결기준으로 매출 25조3858억 원, 영업이익 1조2106억 원을 거둘 것으로 예상됐다. 2023년보다 매출은 24.77%, 영업이익은 44.04% 줄어드는 것이다. 김규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