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화천기공과 화천기계가 장중 상한가를 기록하고 있다. 에프앤가이드도 4거래일 연속 상한가에 도달했다.
24일 오전 10시20분 기준 화천기공 주가는 전날보다 30.00%(8400원) 급등한 3만6400원에 거래되고 있다.
▲ 24일 오전 장중 화천기공과 화천기계, 에프앤가이드 주가가 상한가에 거래되고 있다. |
화천기계 주가도 전날보다 29.90%(870원) 상승한 3780원에 사고 팔리고 있다.
에프앤가이드 주가는 전날과 비교해 29.90%(8850원) 올라 3만8450원에 거래되고 있다. 에프앤가이드 주가는 19일부터 4거래일 연속 상한가를 기록했다.
한국거래소는 전날 장마감 뒤 에프앤가이드를 투자경고 종목으로 지정하고 주가가 추가로 급등하면 매매거래가 정지될 수 있다고 공시했다.
화천그룹은 에프앤가이드 2대 주주 김군호 전 대표와 경영권 분쟁을 벌이고 있다.
화천기공과 환천기계는 각각 에프앤가이드 지분 7.81%, 4.83%를 보유한 최대주주다. 화천기계는 전날 사업 다각화를 위한 투자 목적으로 에프앤가이드에 36억 원을 출자하겠다고 공시했다.
2일 화천그룹 3세인 권형운 화천기계 대표이사는 본인과 권형석 화천기계·화천기공 대표이사를 애프앤가이드 기타비상무이사로 선임하겠다는 계획을 내놨다.
이에 에프앤가이드는 13일 창업자이자 2대 주주(지분율 11.33%)인 김군호 전 대표가 서울남부지방법원에 임시주주총회 소집 허가를 구하는 소송을 제기했다고 공시했다.
애프앤가이드는 삼성그룹 사내벤처로 시작해 김 전 대표가 창업했고 이후 화천기계의 투자를 받아 공식 출범했다. 류수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