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기업과산업  소비자·유통

CJ제일제당 호주 최대 항공사 기내식에 비비고 만두 선보여, "K-푸드 확장"

류근영 기자 rky@businesspost.co.kr 2024-09-24 10:00:48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비즈니스포스트] CJ제일제당이 호주 최대 규모 항공사의 기내식에 한국음식을 선보인다. 

CJ제일제당은 24일 호주 콴타스항공 기내식으로 비비고 만두를 공급한다고 밝혔다. 
 
CJ제일제당 호주 최대 항공사 기내식에 비비고 만두 선보여, "K-푸드 확장"
▲ CJ제일제당은 호주 콴타스항공(Qantas) 기내식으로 비비고 만두를 공급한다고 24일 밝혔다. 사진은 CJ제일제당이 호주 콴타스항공에 납품하는 기내식 비비고 찐만두. < CJ제일제당 > 

납품하는 제품은 비비고 찐만두다. 돼지고기·돼지고기&김치맛 찐만두를 한 세트로 구성해 두 가지 맛을 함께 즐길 수 있도록 했다.

이 제품은 10월부터 호주에서 영국(런던), 싱가포르, 필리핀(마닐라), 일본(도쿄), 캐나다 등을 오가는 국제선과 호주 퍼스행 국내선 승객들의 간식으로 제공될 예정이다. 

해외 항공사가 서울행이 아닌 국제노선에서 기내식으로 비비고 K-푸드를 제공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콴타스가 호주를 대표하는 항공사로서 세계 주요 도시에 노선을 운영하고 있는 만큼 CJ제일제당은 이번 제품 공급으로 비비고 만두의 글로벌 인지도가 향상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CJ제일제당은 이번 납품을 시작으로 호주 내 기업 사이 거래(B2B) 사업을 본격화한다는 계획을 세웠다. 

호주를 비롯한 오세아니아는 CJ제일제당이 'K-푸드 글로벌 영토 확장'의 주요 지역으로 삼고 사업을 적극 육성하고 있는 지역이다. 현재 호주 1위 대형마트인 '울워스'와 '코스트코', 편의점 체인 '이지마트', 뉴질랜드 대형마트 체인인 '뉴월드'와 '팩엔세이브' 등 주요 유통채널에서 비비고 제품을 판매하고 있다. 

CJ제일제당은 대형 유통채널 진입에 이어 B2B 사업에도 속도를 내 현지 K-푸드 사업 확대에 집중한다는 방침을 세웠다.

차유진 CJ제일제당 오세아니아 법인장은 "호주와 세계를 오가는 소비자들의 기내식으로 비비고 만두를 선보이게 됐다"며 "다양한 기업들과 협업해 K-푸드의 판로를 꾸준히 넓혀갈 것"이라고 말했다. 류근영 기자

최신기사

국정기획위 "스테이블코인 제도권 편입은 부인 어려운 현실, 여러 방안 검토"
과기정통부, AI정책 컨트롤타워로 국가인공지능위 강화하는 입법 예고
경찰-식약처 윤활유 의혹 SPC삼립 시화공장 15일 합동점검, 5월 끼임 사망사고 공장
LG전자 중국 스카이워스·오쿠마와 유럽 중저가 가전 공략하기로, 기획·설계부터 공동작업
경제6단체 "노란봉투법안 크게 우려", 민주당 "합리적 대안 마련"
현대그룹 '연지동 사옥 매각' 우선협상대상자로 볼트자산운용 선정, 매각 후 재임대해 사..
SK증권 "넷마블 하반기도 안정적 매출 전망, 기대작 본격적 출시 예정"
대신증권 "영원무역 2분기 자전거 브랜드 스캇 적자 줄어, 실적 부담 경감"
미래에셋증권 "하이브 3분기까지 이익률 압박 지속, 해외서 현지확 작업 진척"
대신증권 "한국콜마 2분기도 이익 개선세 지속, 하반기 미국 2공장 본격 가동"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