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CJ프레시웨은 산하 식품안전연구실이 기업 사이 거래(B2B) 식자재 유통업계 최초로 수산물 안전성검사기관(제9호)으로 지정됐다고 20일 밝혔다. 사진은 CJ프레시웨이 식품안전연구실 수산물 방사능 검사를 진행하는 모습. < CJ프레시웨이 > |
[비즈니스포스트] CJ프레시웨이 식품안전연구실이 수산물 안전성을 검증하는 역할을 맡는다.
CJ프레시웨이는 20일 산하 식품안전연구실이 기업 사이 거래(B2B) 식자재 유통업계 최초로 수산물 안전성검사기관(제9호)으로 지정됐다고 밝혔다.
수산물 안전성검사기관은 수산물 안전성 조사와 시험 분석 업무를 전문적으로 수행하기 위해 해양수산부 아래 국립수산물품질관리원에서 지정·관리하는 기관이다.
CJ프레시웨이 식품안전연구실은 시설, 전문 인력, 검사 능력 평가 등 엄격한 심사 절차를 통과해 대외적 공신력과 식품안전관리 역량을 인정받았다.
경기도 이천시에 있는 식품안전연구실은 2003년 설립된 이래로 CJ프레시웨이의 상품 개발과 유통에 필요한 상품 안전성 검증을 담당하고 있다.
CJ프레시웨이는 이번 검사기관 지정에 따라 국립수산물품질관리원의 감독 아래 수산물 방사능 검사 업무를 진행하기로 했다.
CJ프레시웨이는 그 동안 안전한 수산물 유통을 위해 자체 방사능 안전 기준을 강화하고 검사 장비와 인력을 확충하는 등 수산물 안전 관리에 심혈을 기울였다. 현재 CJ프레시웨이가 진행 가능한 방사능 검사 건수는 최대 연 800건이다.
CJ프레시웨이는 수산물 방사능 검사 관련 노하우를 쌓는 것은 물론 향후 방사능 검사 범위를 가공식품까지 넓히고 상품 안전성을 강화하기로 했다.
지난달에는 해양수산부가 주관한 '제11회 해양수산 비즈니스·공공서비스 공모전'에서 '수산물 방사능 안전 지도 앱' 아이디어로 장관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CJ프레시웨이 관계자는 "식품 안전은 식자재 유통기업이 반드시 지켜야 할 핵심 가치 중 하나인데 이 분야의 전문성을 증명해 매우 기쁘다"며 "수산물 안전성검사기관으로서 공인된 우수한 검사 역량을 바탕으로 안전한 수산물 소비 환경을 만드는 데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류근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