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LG전자 주가가 장중 상승하고 있다.
신사업과 밸류업(기업가치제고) 계획에 대한 기대감이 작용하는 것으로 보인다.
▲ 신사업과 밸류업 기대감에 19일 장중 LG전자 주가가 오르고 있다. |
19일 오전 10시58분 코스피시장에서 LG전자 주식은 직전 거래일보다 4.02%(4200원) 상승한 10만86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주가는 직전 거래일보다 2.87%(3천 원) 높은 10만7400원에 출발해 장 초반 오름폭을 키웠다.
같은 시각 LG전자 우선주도 3.41%(1650원) 오른 5만 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규하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이날 보고서에서 “LG전자의 중장기 성장성과 매력적 주가 수준을 고려해 업종 최선호주 관점을 유지한다”고 말했다.
LG전자는 최근 투자자들을 대상으로 비공개 설명회를 열었다.
향후 WebOS(가전제품 운영체제)를 기존 TV시장 뿐 아니라 자동차시장까지 확대해 중장기 30~40% 성장성을 확보하겠다는 계획을 내놨다.
또한 공조부문에서도 기존 주력 제품인 기업용 시스템에어컨 뿐 아니라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용 냉각기의 중장기 성장성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한편 밸류업과 관련해서는 하반기에 새로운 주주 환원책을 발표할 예정이며 현재 여러가지 방안들을 검토하고 있다고도 언급했다. 김태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