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기업과산업  중공업·조선·철강

삼성중공업, 세계 최초로 '부유식 블루 암모니아 생산설비' 개념인증 받아

신재희 기자 JaeheeShin@businesspost.co.kr 2024-09-19 10:57:12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삼성중공업, 세계 최초로 '부유식 블루 암모니아 생산설비' 개념인증 받아
▲  장해기 삼성중공업 부사장(왼쪽)과 패트릭 라이언 미국선급 최고기술책임자(CTO) 부사장이 18일(현지시각) 미국 휴스턴에서 열린 가스전시회 '가스텍2024'에서 세계 최초 부유식 블루암모니아 생산설비 개념인증 수여식을 마치고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삼성중공업>
[비즈니스포스트] 삼성중공업은 미국 선급(ABS)으로부터 세계 최초로 '부유식 블루 암모니아 생산설비'의 개념인증을 획득했다고 19일 밝혔다.

블루암모니아는 탄소포집저장(CCS) 기술을 활용해 생산 과정에서 발생하는 탄소배출량을 90% 줄인 암모니아이다.

부유식 블루암모니아 생산설비는 모듈화 구조로 해상 부유체에 설치해 △탄소 배출 감축 △부지와 인프라 등 제약 조건 극복 △건조 기간 단축 등의 효과가 있다.

삼성중공업은 유럽연합의 선급업체들로부터도 신개념 이산화탄소 저장설비, 9300TEU 급 암모니아 추진 컨테이너선, 차세대 LNG운반선 등의 개념인증을 받았다. 또한 독일의 만-에너지 솔루션(MAN-ES)과 암모니아 엔진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기도 했다.

삼성중공업은 17일(현지시각)부터 20일까지 미국 휴스턴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가스에너지 박람회 ‘가스텍 2024’에서 부유식 블루 암모니아 생산설비와 부유식 이산화탄소 저장설비, 암모니아 추진 컨테이너선 등 다양한 친환경 기술과 제품을 선보이고 있다.
 
최성안 삼성중공업 부회장을 비롯한 영업 ·기술 임원들이 현장에서 부유식 LNG 생산설비, LNG운반선, 액화이산화탄소 운반선 등을 소개했다.

전시회 첫 날인 17일에는 주요 선주·선급, 오일 메이저를 초청해 '친환경 미래 실현, 인류사회 기여'를 주제로 기술 세미나를 개최했다.

장해기 삼성중공업 기술개발 본부장(부사장)은 "조선해양업의 미래는 친환경 에너지의 효율적 생산과 경제적 운송으로 이어지는 에너지 밸류체인에 달렸다"며 "삼성중공업이 앞선 기술력과 제품으로 선도할 것"이라고 말했다. 신재희 기자

최신기사

하나증권 "농심 글로벌에서 저변 확대 지속 중, 올해 매출 3.5조 전망"
호주 당국 포스코 '녹색철강' 계획 수용, "수소 도입 전까지 메탄가스 사용 불가피" 
BOA "SK하이닉스 HBM4 엔비디아 공급 계약 이르면 9월 체결"
넷플릭스 '케데헌' 성공 한국 기업에 과제 안겨, 블룸버그 "지재권 지켜야" 논평
솔루스첨단소재, SK넥실리스 전지동박 특허소송에 반박서 제출 "근거 없는 분쟁 확대" 주장
국민의힘 김민수 '헌재 탄핵 불복', "윤석열 대통령 부부 석방하라"
삼성전자 스마트폰 판매 2분기 일본서 60% 증가, 점유율 3위에 올라
영국 보수당 "탄소중립은 국민에 지나친 부담, 북해 화석연료 채굴 확대해야"
SK증권 "미국 대중 반도체 장비규제, 삼성전자·SK하이닉스에 장기적 악영향"
가디언 특별사고 "트럼프 탓에 기후변화 부정론 확산" "미국 중심으로 대응보도 강화"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