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UFFPOST
HUFFPOST
정치·사회  정치

민주당 김남희 "캐릭터 활용 주류 마케팅이 청소년 음주 부추겨, 규제 필요"

조장우 기자 jjw@businesspost.co.kr 2024-09-13 10:00:25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비즈니스포스트] 김남희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캐릭터를 활용해 음주를 권장 및 유도하는 주류회사의 마케팅이 청소년에게 악영향을 줄 수 있다고 지적했다.

김남희 의원은 13일 보도자료에서 "귀여운 두꺼비와 곰돌이, 만화 캐릭터들을 내세워 광고하는 온갖 주류가 청소년을 포함한 일상에 친숙하게 파고 들고 있다"며 "규제를 강화할 필요가 있다"고 짚었다.
 
민주당 김남희 "캐릭터 활용 주류 마케팅이 청소년 음주 부추겨, 규제 필요"
▲ 김남희 더불어민주당 의원. <김남희 의원 블로그 갈무리>

김 의원은 특히 캐릭터 '쿵야'의 주류 광고 등장을 대표적 문제사례로 지적했다.

캐릭터 쿵야는 올해 4월 환경부 홍보대사로 위촉돼 탄소중립 및 인식제고와 실천행동 확산을 위한 캠페인에 활용되고 있는 데 최근 맥주광고에도 함께 사용되고 있다.

김남희 의원은 이런 캐릭터의 주류광고 활용은 청소년의 호기심을 자극해 음주를 부추길 수 있다고 바라봤다.

실제로 2023년 조사결과 중학생 100명 가운데 5.9명이, 고등학생 100명 가운데 16.5명이 최근 39일 동안 1회 이상의 술을 마신적이 있다고 답변한 것으로 나타났는데 그 주된 이유로 '호기심'을 꼽은 것으로 조사됐다.

김남희 의원실에 따르면 현재 청소년 음주율은 2021년 10.7%, 2022년 13%, 2023년 11.1%로 꾸준히 10%대를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된다.

김남희 의원은 주류광고에 대한 규제를 강화해 청소년의 음주율을 낮출 필요가 있다고 보고 있다.

국민건강증진법 주류광고 준수사항에 따르면 주류광고는 직접 또는 간접적으로 음주를 권장하거나 미화 및 유도해서는 안 된다.

그러나 법령기준이 모호하고 주관적으로 해석돼 캐릭터 등을 활용한 주류광고 방식이 규제대상이 되지 않고 있어 문제가 커지고 있다.

규제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고 있는데 더해 최근 5년간 주류회사가 광고규제를 위반한 사례는 더욱 증가하는 추세를 보이고 있다.

김남희 의원실이 한국건강증진개발원에서 제출받은 자료에 의하면 지난 5년간 주류광고 규제위반건수는 2019년 572건에서 2023년 3088건으로 약 6배 가량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김남희 의원은 "청소년들에게 무분별하게 노출되고 있는 주류제품에 청소년들이 좋아하는 캐릭터를 넣는 것은 청소년 음주율을 높일 수 있을 뿐만 아니라 기업의 도덕적 책임감 부재다"고 강하게 비판했다. 조장우 기자

최신기사

이재명 29일 국민보고회에서 3대 메가 프로젝트 지원 발표, 이재용 최태원 참석
삼성바이오로직스 노조, 삼성그룹 초기업 노조에서 탈퇴 결정
외신 "구글이 메타 상대로 제미나이 사용량 제한", AI 인프라 부족 따른 영향
신한금융 'SCoRE AI' 구축, 책무구조도에 인공지능 결합해 내부통제 강화
[오늘Who] 에이피알 대표 김병훈 미국 뷰티 포럼서 연사로 발표, "많은 사람이 건강..
현대차, 세계 최고 광고제 '칸 라이언즈'에서 2개 부문 수상
KT 광화문 월드컵 응원 현장에서 5G 기술 실증 진행, "서비스 따라 품질 차별화해 ..
LG전자, 미국 컨슈머리포트 평가서 세탁기·빌트인 냉장고 부문 1위 올라
미국 이란에 이틀 연속 반격, 이란 혁명수비대 "외교 절차 중단할 수도" 
LG유플러스, AI 데이터센터 전력 인프라 강화 위해 지엔씨에너지와 맞손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