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기업과산업  전자·전기·정보통신

시장조사업체 "마이크론 12단 HBM3E 기술력 SK하이닉스에 근접, 삼성전자 12단은 엔비디아 인증 중"

김호현 기자 hsmyk@businesspost.co.kr 2024-09-10 13:41:34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비즈니스포스트] 미국 반도체 기업 마이크론이 5세대 고대역폭메모리(HBM3E) 12단 사양 제품을 공개했다. 

대만 시장조사업체 트렌드포스는 10일 마이크론이 지난 2월 8단 HBM3E 대량 생산에 들어간 이후 최근 36기가바이트(GB) 용량의 12단 적층 HBM3E 정보를 공개했다고 밝혔다.
 
시장조사업체 "마이크론 12단 HBM3E 기술력 SK하이닉스에 근접, 삼성전자 12단은 엔비디아 인증 중"
▲ 트렌드포스는 마이크론이 12단 5세대 고대역폭메모리(HBM3E)를 공개했다며, 기술력이 SK하이닉스와 비슷한 수준에 도달했다고 분석했다. 사진은 삼성전자 HBM 홍보 이미지. <삼성전자> 

이는 엔비디아의 인공지능(AI) 반도체 H200, B100, B200 등 그래픽처리장치(GPU)를 포함해 고성능컴퓨팅(HPC)에 사용될 것이라고 트렌드포스는 설명했다.

트렌드포스는 12단 HBM3E 공개로 마이크론이 HBM 분야의 선두주자인 SK하이닉스 기술력에 근접했다고 분석했다.

로이터에 따르면 SK하이닉스는 이달 말까지 12단 HBM3E 양산을 시작한다.

한편 삼성전자는 8단 HBM3E 엔비디아 품질 인증을 마친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12단 HBM3E 인증은 여전히 진행중이라고 트렌드포스는 설명했다.

마이크론의 12단 HBM3E는 24GB였던 8단 모델보다 50% 증가한 성능을 제공한다.

또 확장된 저장 용량으로 단일 프로세서에서 최대 700억 개의 매개변수를 가진 메타 AI의 라마2와 같은 AI 모델을 처리할 수 있다.

빈번한 정보처리장치(CPU)간 통신 지연을 최소화해 데이터 처리 속도를 높일 수 있고 전력 소모도 줄일 수 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김호현 기자

최신기사

하나증권 "실리콘투 1분기는 사상 최대 실적, 차세대 시장 개척 중요"
시장조사업체 "TSMC 3나노 공정, 양산 5분기 만에 가동률 100% 도달"
엔비디아 젠슨 황 미국과 중국 사이 '밸런스 게임', 트럼프 압박에도 중립 지켜
엔비디아 젠슨황 트럼프 행정부 작심 비판, "대중 수출 통제는 실패한 정책"
부산 유세 한동훈·하와이 홍준표, 국힘은 '경선 탈락자'가 후보만큼 주목받는다
애플 이어 아마존까지 '폴더블' 뛰어들어, 삼성디스플레이 이청 폴더블OLED로 '점프업'
삼성전자 SK하이닉스 '호황이냐, 불황이냐', 엇갈리는 하반기 메모리 시장 전망
[여론조사꽃] 대선 D-13일 15K 조사, 양자대결 이재명 53% vs 김문수 37%
[환율전쟁 그림자] 강달러 시대 저무나, 롯데면세점 김동하 환율 '복합 효과'에 수익성..
이상기후 현상에 세계 농업 피해 연 44조원, 한국 적기대응 강화 '발등의 불'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