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카카오뱅크가 시니어고객 대상 금융범죄 예방교육을 진행한다.
카카오뱅크는 60세 이상 시니어고객 등 2천여 명을 선정해 금융범죄 예방교육을 실시한다고 6일 밝혔다. 이번 교육은 SK텔레콤, 경기남부경찰청, 밀알복지재단 등과 함께한다.
▲ 윤정백 카카오뱅크 금융소비자보호총괄책임자(왼쪽 두번째)와 엄종환 SK텔레콤 ESG혁신담당 부사장(왼쪽 첫번째), 정형석 밀알복지재단 상임대표(왼쪽 세번째), 이동권 경기남부경찰청 수사과장(왼쪽 네번째)이 5일 서울 강남구 밀알복지재단에서 'AI Call 금융범죄 예방 교육' 업무협약식을 맺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카카오뱅크> |
이번 교육은 음성인식 기술을 이용해 실제 보이스피싱 등 금융범죄 사례를 소개하는 방식으로 이뤄진다. 교육 대상으로 선정된 고객들은 12월까지 4개월 동안 매주 1회 교육을 받는다.
카카오뱅크는 그동안 범죄 신고 데이터 및 예방활동을 바탕으로 금융범죄 사례를 분석해 교육 시나리오를 개발하는 데 힘을 보탰다. 또 이번 교육 프로그램 진행을 위해 1억 원을 기부했다.
카카오뱅크는 이밖에 만 65세 이상 고객을 위한 ‘고령자 전용’ 상담채널을 운용하고 있다. 뱅킹 애플리케이션(앱)의 필수 기능만 담은 ‘간편 홈’ 서비스도 제공하고 있다.
카카오뱅크 관계자는 “50대 전체 인구의 절반이 카카오뱅크 고객일 정도로 중장년층 고객 유입이 빠르게 늘어나고 있다”며 “카카오뱅크는 다양한 사회공헌활동과 서비스로 고객들이 편리하고 안전한 금융생활을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박혜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