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인사이트  Zoom人

조현민 한진 막내 딸 정석기업 대표 선임

강우민 기자 wmk@businesspost.co.kr 2014-02-11 10:47:24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의 막내 딸인 조현민 대한항공 전무(31)가 한진그룹의 부동산 관리 계열사인 정석기업의 대표이사로 선임됐다.


  조현민 한진 막내 딸  정석기업 대표 선임  
▲ 조현민 대한항공 전무
정석기업은 10일 조 전무가 대표이사로 선임돼 조 회장, 원종승 대표와 함께 각자 대표를 맡는다고 밝혔다.


정석기업은 부동산의 매매와 임대 등을 담당하는 회사로 한진그룹의 부동산 관련 업무를 총괄하며 연매출 383억원을 올리고 있다. 정석기업은 그룹 지주사인 한진칼(48.28%)을 비롯해 조 회장 일가와 한진계열사가 지분을 100% 보유하고 있다. 조 회장 개인 지분은 27.21%며, 맏딸 조현아 대한항공 부사장과 장남 조원태 부사장, 막내딸 조전무 등 삼남매는 각각 1.28%를 갖고 있다.


정석기업은 한진칼-한진-정석기업으로 이어지는 한진그룹 순환출자구조에서 한 축을 차지하는 회사로 최근에는 한진칼과 합병설도 나왔다.


따라서 조 전무의 정석기업 대표이사 선임은 한진그룹의 3세 경영 승계와 함께 더욱 주목을 끌고 있다. 그러나 한진그룹 측은 “경영승계와 무관하고 조 전무가 경영수업 차원에서 부동산 관련 업무를 배우는 동시에 책임경영을 강화하기 위한 취지”라고 말했다. 조 전무는 2010년부터 정석기업 등기이사로 선임돼 경영에 참여해 왔다.


그동안 조원태 대한항공 부사장은 한진칼 대표, 조현아 대한항공 부사장은 칼호텔네트워크 대표를 겸직해 왔다. 조 전무는 그동안 대한항공 통합커뮤니케이션 업무만 맡아왔다.


조 전무가 정석기업 대표를 겸직함으로써 조 회장 3자녀들이 한진그룹의 핵심회사인 대한항공 경영에 참여하면서 계열회사의 대표이사를 함께 맡는 구도가 완성됐다. 따라서 한진그룹 측의 설명에도 불구하고 3세 경영승계를 위해 본격적인 경쟁구도와 함께 경영승계 작업에 더욱 속도를 붙게 될 것으로 보인다.

최신기사

LG에너지솔루션, 베트남 킴롱모터스에 전기버스용 원통형 배터리 셀 공급
김건희 특검 권성동 구속영장 청구, 통일교서 불법 정치자금 수수 혐의
신세계푸드 아워홈에 급식사업부 매각, 양도 대금 1200억
대통령실 AI수석 하정우 "파편화된 국가 AI정책 거버넌스 체계화할 것"
하이트진로 비용 절감으로 수익성 개선 한계, 김인규 하반기 맥주 수요 확대 승부 걸어
한은 총재 이창용 "금리로는 집값 못 잡아, 시간 여유 벌어주는 것일 뿐"
서울 아파트값 상승세 3주 연속 둔화, 전국 아파트값도 보합세
[28일 오!정말] 대통령실 비서실장 강훈식 "외교도 결국 사람이 하는 일"
'마트 카트 끌고 간다' 스타필드 빌리지, 힐스테이트 더 운정 단지 내에 조성
조만호 무신사서 상반기 보수 6억 받아, 박준모는 7.4억 수령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