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퀄컴이 스마트폰에 연동하는 혼합현실(MR) 스마트 글라스를 개발하고 있다. 이를 위해 삼성전자, 구글과 협력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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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일(현지 시각) 미국 경제매체 CNBC는 퀄컴의 반도체 설계인력이 삼성전자 및 구글과 협력해 스마트폰에 연결되는 스마트 글라스를 개발하고 있다고 보도했다.<br />
<figure class="image" style="float:right;margin-right:0px; margin-left:15px; margin-top:30px; "><img alt="퀄컴 스마트폰과 연동한 'AI 스마트 글라스' 개발 중, 삼성전자 구글과 협력" height="156" class='lazyload' data-src="https://www.businesspost.co.kr/news/photo/202409/20240905193838_131164.jpg" width="300" />
<figcaption><table width=320><tr><td align='left' style='margin:0; padding:0px 0px; color:#306f7f; font-size:12px; font-family:verdana; letter-spacing:-0.1em; line-height:160%; table-layout: fixed; width:180px;'>▲ 크리스티아노 아몬 퀄컴 최고경영자(CEO)가 CNBC에 스마트글래스를 삼성전자, 구글과 함께 개발하고 있다고 말하는 모습. < CNBC 유튜브 화면 갈무리 ></td></tr></table></figcap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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퀄컴은 지난해 삼성전자, 구글과 혼합현실 기술을 개발하기 위한 협약을 맺었는데 그 뒤 크리스티아노 아몬 CEO가 이와 관련한 첫 언급을 내놓았다고 CNBC는 설명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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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합현실이란 증강현실(AR)과 가상현실(VR)을 조합한 기술로 눈 앞에 있는 현실에 디지털 이미지를 더하는 것을 의미한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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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몬 CEO는 CNBC에 개발 중인 스마트글라스와 관련해 "새로운 제품이 될 것이고 새로운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며 "스마트폰을 가진 모든 사람들이 그에 맞는 보조안경을 구매하게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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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개발할 스마트 글라스의 형태로 페이스북을 운영하는 메타의 레이밴 스마트글라스를 예로 들었다. 메타의 스마트 글라스는 일반 선글라스처럼 보이지만 스마트폰에 무선으로 연결됐고 내장 카메라가 있으며 인공지능 모델로 구현되는 음성비서가 장착됐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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퀄컴은 스마트 글라스용으로 설계된 '스냅드래곤 AR1 젠 1'이라는 칩을 개발했는데 이를 통해 클라우드가 아닌 기기 자체에서 인공지능이 실행될 것이라고 아몬 CEO는 설명했다. 갤럭시S24에서 처음 장착한 '온디바이스 AI' 기능을 갖추게 된다는 뜻으로 읽힌다.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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퀄컴이 삼성전자, 구글과 함께 출시한 혼합현실 스마트 글라스는 올해 애플이 출시한 비전 프로와는 완전히 다른 형태다. 비전프로는 헤드셋 형태로 머리에 착용하고 손짓으로 제어하는 구조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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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C는 퀄컴을 포함한 3개 기업이 함께하는 스마트 글라스 프로젝트에 대한 세부 정보가 아직 부족하다고 짚었다. 이에 삼성전자와 구글에 이와 관련해 문의했으나 이들 기업은 답변하지 않았다.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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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만 지난 7월 노태문 삼성전자 모바일경험(MX) 사업부장 사장은 CNBC와 인터뷰에서 "올해 안으로 새로운 혼합현실 플랫폼을 발표할 것"이라고 말한 바 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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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 글라스를 비롯한 혼합현실 기기 시장 규모는 아직 스마트폰에 크게 미치지 못한다. 시장조사기관 IDC에 따르면 올해 가상 및 증강현실 헤드셋은 970만 대가 출하될 것으로 예상된다. 스마트폰은 출하 전망치 12억 3천만 대와 비교하면 미미한 규모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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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와 관련해 아몬 CEO는 "스마트 글라스가 일반 안경이나 선글라스와 다르지 않은 지점에 도달해야 한다고 생각한다"며 "그렇게 된다면 시장 규모는 커질 것"이라고 말했다. 이근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