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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유가 하락, 달러화 약세에도 미국 경기 침체 향한 우려 영향 받아

손영호 기자 widsg@businesspost.co.kr 2024-09-05 08:3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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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니스포스트] 국제유가가 내렸다.

4일(현지시각) 미국 뉴욕상업거래소에서 서부텍사스산 원유(WTI)는 전날보다 1.62%(1.14달러) 하락한 69.20달러로 장을 마감했다.
 
국제유가 하락, 달러화 약세에도 미국 경기 침체 향한 우려 영향 받아
▲ 미국 텍사스주 미드랜드 카운티에 위치한 석유 시추 장비. <연합뉴스>

같은 날 런던선물거래소의 11월물 브렌트유는 전날보다 1.42%(1.05달러) 내린 배럴당 72.70달러에 장을 마감했다.

김유미 키움증권 연구원은 “국제유가는 달러가 약세를 보였으나 수요 불안으로 하락하며 WTI 기준 배럴당 70달러 선을 하회했다”고 말했다.

이날 뉴욕외환시장에서 주요 6개 통화 대비 달러화 가치를 반영하는 달러 인덱스는 전장보다 0.55% 낮아진 101.27로 장을 마쳤다. 통상적으로 유가는 달러화 가치와 반대로 움직이는 경향을 보인다.

김 연구원은 “전일 8월 미국 ISM 제조업지수가 부진했던 가운데 미국의 7월 구인건수도 시장 예상과 달리 전월치를 모두 하회하며 미국의 경기 침체 우려가 확대된 영향을 받았다”고 설명했다.

3일(현지시각) 미국 공급관리협회(ISM)는 8월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가 47.2를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블룸버그에서 예측한 전망치 47.5를 하회했으나 46.8을 기록한 7월보다는 올랐다.

제조업 구매자관리지수는 50을 넘어서면 경기 확장을 그 밑으로 집계되면 경기 위축을 뜻한다. 이번에 시장 예상보다 낮게 발표된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에 시장에서는 미국 경기 침체를 향한 우려가 높아졌다.

4일(현지시각) 미국 노동부가 공개한 구인 및 이직보고서에 따르면 7월 미국 내 구인 건수는 767만3천 건을 기록해 전월 대비 23만7천 건 줄었다. 2021년 1월 이후 최저치였다. 손영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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