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Who
KoreaWho
기업과산업  중공업·조선·철강

미국 해군 함정 창정비 위해 한화오션 거제조선소 입항, MRO 사업 시작

김규완 기자 gwkim@businesspost.co.kr 2024-09-03 11:09:41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비즈니스포스트] 한화오션이 국내 최초로 미 해군 함정 유지·보수·운영(MRO) 사업을 시작한다.

한화오션은 MRO 사업을 위해 수주한 미국 해군 군수지원함이 창정비 수행을 위해 2일 오후 한화오션 거제사업장에 입항했다고 3일 밝혔다.
 
미국 해군 함정 창정비 위해 한화오션 거제조선소 입항, MRO 사업 시작
▲ 한화오션 거제사업장에 입항한 미국 해군 군수지원함인 ‘월리 쉬라’호가 함정 정비를 위해 조선소 안벽에 접근하고 있다. <한화오션>

2일 입항 행사에는 극동 미 해군 해상 수송 사령부, 국방부, 방위사업청, 거제시 등의 양국 관계자 50여 명이 참석했다.

이날 입항한 미국 해군 군수지원함 월리 쉬라(Wally Shirra)호는 탄약, 식량, 수리부품, 연료 등을 전투함 등 다른 함정에 보급해주는 역할을 하는 군수지원함이다. 배수량 약 4만톤 급으로 전장 210m, 전폭 32.2m에 이른다.

이 함정은 한화오션 거제사업장에서 약 3개월간의 함정정비 작업을 거친 뒤 미 해군에 인도된다.

최근 미국은 해군 전력의 유지보수에 관한 거리와 비용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우방국에 함정 MRO 업무를 위탁하는 방안을 검토했다. 이에 한화오션은 미국 정부로부터 함정정비협약(MSRA)를 획득하고 이번 군수지원함 MRO 사업을 수주했다.

한화오션 관계자는 “국내 조선소 최초로 미국 해군 함정의 MRO 사업을 진행할 수 있게 됐다”며 “세계 최고 수준의 MRO 기술력을 바탕으로 적기 인도를 통해 K방산의 명성을 잇겠다”고 말했다. 김규완 기자

최신기사

국수본 특별수사단 대통령실 압수수색 불발, 일부 자료만 임의제출로 확보
국수본·공수처·국방부 공조수사본부 출범, "중복수사 혼선과 비효율 해소"
대한항공 아시아나항공 인수 마무리, 2026년까지 자회사로 운영 뒤 통합
삼성전자 노조 윤석열 탄핵 집회에 동참, "민주주의 위해 끝까지 맞설 것"
태영건설 137억 규모 유상증자 추진, 출자전환 통한 재무구조 개선 목적
국내 3대 신용평가사, LGCNS 신용등급 전망 'AA- 긍정적' 상향 조정
현대차그룹 유럽 4위 '위태', 토요타 하이브리드 약진에 소형 전기차로 맞불
윤석열 내란 혐의로 대통령실 7년 만에 압수수색, 경호처 거부로 차질 빚어
[오늘의 주목주] '경영권 다툼 소강국면' 고려아연 8%대 내려, 신성델타테크 18% 급등
한덕수 "12·3 계엄 선포 전 정상적 국무회의 운영되지는 않았다"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